“체력이…” KCC, 4년 만에 온 홈 5연승 기회 놓쳐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20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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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선아 기자] KCC가 홈 5연승 축포를 눈앞에서 놓쳤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63-71로 패했다.

KCC는 이날 승리 시 서울 삼성을 따돌리고 단독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패배를 안아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가 됐다.

또한 눈앞에 홈 5연승을 두고 이를 잡지 못했다. KCC는 2011년 마지막으로 홈 5연승(2011년 2월 19일~2011년 3월 6일)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아쉬운 패배였다.

KCC 추승균 감독은 “하루 걸러서 3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오늘은 수비 로테이션도 문제가 있었다. 한 사람 앞에 2명이 가있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며 스위치 디팬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또 초반에 쉬운 슛을 주지 말자고 당부했는데, 두경민과 허웅에게 슛을 내줬다”라고 패인을 돌아봤다.

KCC는 1쿼터 두경민과 허웅에 3점슛 4개를 허용했다. 불붙은 동부의 외곽포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결국 전반에만 43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에 허용한 3점슛이 11개다.

반면 KCC는 2쿼터 10점에 그치는 등 전반 부진했다. 추 감독은 “문제는 2쿼터다. 1쿼터도 그렇지만, 2쿼터에 선수들이 움직이지를 못한다. 신명호 빼고는 공격도, 수비도 해주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믿었던 신명호 마저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파울트러블에 걸려 추 감독의 계획대로 기용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안드레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이 함께 뛰는 3쿼터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라고 짧게 평가했다.

KCC는 오는 24일 리그 1위 고양 오리온과 만나 승리를 다툰다. 오리온은 김동욱, 허일영, 이승현, 전정규 등 3점슛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KCC는 슈터의 부재로 고민 중이다. 추 감독은 “슈터는 효범이 뿐이다. 내일 깁스를 풀고, 일주일 있다가 훈련한다고 하는 데 상황을 봐야한다”라고 걱정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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