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제임스 “내가 적응하지 못했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20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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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선아 기자] 라샤드 제임스(25, 183cm)가 고별 무대에서 승리를 선물했다.

원주 동부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1-63으로 이기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를 그간 동부 김영만 감독의 속을 썩인 제임스가 주연이 됐다. 그간 부진하던 제임스가 14분 17초간 13득점을 성공했다. 상대가 쫓아올 때 마다 시원한 3점슛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 전 제임스는 한국을 떠날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 동부가 웬델 맥키네스로 선수 교체를 확정하고 오는 25일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

정작 제임스는 경기를 마친 뒤 알았다.

하지만 자기가 떠나는 것보다 제임스는 팀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뒀다, 제임스는 “5연패를 끊어 좋다. 내가 팀에서 나가든 안 나가든 경기에 나섰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떠나는 제임스가 불평할 수도 있는 상황도 있다. KBL이 이번 시즌 외국선수 장단신제를 도입했지만, 10개 구단 모두 단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짧다. 팀에서 장신선수가 뛰는 데 이점이 더 크기 때문이다.

단신 선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을 선보일 기회가 짧아 아쉬울 수 도 있는 것. 제임스는 KCC와의 경기 전까지 14경기 평균 11분을 뛰었다.

이에 관해 제임스는 2초건 20분이건 감독이 나를 넣는 것이다. 이것이 KBL의 룰이고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KBL은 내가 했던 농구와 완벽하게 다른 농구를 한다. 빠르게 움직이고 정말 적극적으로 열심히 한다. 좋은 경험이었다. 맞춰서 적응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라며 “다음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떠난다고)고개 숙이고 할 것은 아니다. 비지니스고 나는 프로다”라고 마지막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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