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인삼공사, 이제 홈 최다연승 새로 쓸 차례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0-21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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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20점차를 뒤집었다.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뒷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80으로 역전승했다.


3쿼터 초반 20점차까지 뒤처졌던 KGC인삼공사는 3~4쿼터에 총 53득점, 극적으로 홈 7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SBS를 인수한 2005-2006시즌 이후 KGC인삼공사의 홈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안양 연고구단의 홈 최다연승은 SBS가 2004-2005시즌에 기록한 8연승이다.


“선수들이 후반에 수비를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를 했다”라고 승인을 전한 김승기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많았다. 다음 경기부터는 벤치멤버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이라며 대역전극 속의 옥에 티도 꼽았다.


찰스 로드도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 로드는 이날 40득점을 기록, 종전 35득점을 뛰어넘는 개인 최다득점을 달성했다. 또한 40득점은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기록한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기도 하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득점을 잘하고,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해줬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로드를 칭찬했다.


김기윤 역시 적은 출전시간 속에도 효율성을 뽐내고 있다. 김기윤은 이날 4쿼터에 6점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넣는 등 23분 28초 동안 12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경기운영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고 있다.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다”라며 김기윤의 성장세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비시즌 김승기 감독대행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김기윤은 “비시즌에 고생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고생해야 한다(웃음), 하지만 모두 나를 키워주시기 위해 질책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만, 3점슛이 뒤늦게 림을 가른 것은 KGC인삼공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3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3쿼터까지는 12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대행은 “슈팅밸런스가 안 잡힌 와중에 (강)병현이가 그나마 3점슛을 넣어줬다. (이)정현이가 잘 안 될 때 욕심 부리는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개막 4연패 이후 연패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GC인삼공사가 내친 김에 오는 24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안양연고구단 최다 타이인 홈 8연승을 달성할지 궁금하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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