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박형규 인터넷기자] 한 번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는 막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KGC인삼공사 극장’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0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83-80 승리를 거두었다.
찰스 로드는 개인 최다득점(40득점 9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대역전극을 이끌어 냈다. 김기윤(12득점 8어시스트)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오고 있는 홈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홈 7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승률 5할을 달성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케이티는 주전들의 체력저하 속에 아쉽게 승리를 놓치며 6승 8패 8위에 머물르게 되었다. 코트니 심스(28득점 16리바운드)가 더블 더블 기록하며 분전 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케이티에 골밑을 내주며 1쿼터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케이티는 심스를 앞세워 1쿼터를 주도해 나갔다. 심스는 1쿼터에 6리바운드를 잡으며 케이티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케이티의 박상오는 심스를 도와 11득점을 올리며 케이티의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케이티는 심스와 박상오의 활약으로 1쿼터를 25-19로 마쳤다.
2쿼에도 계속해서 케이티가 경기를 리드했다. 케이티는 1쿼터보다 적극적으로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공략했다. 케이티의 심스는 로드와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외곽에서는 조성민과 윤여권이 지원사격을 펼치며 2쿼터 한때 격차를 15점차까지 벌리며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KGC인삼공사는 외곽슛 난조 속에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외곽슛도 성공하지 못하며 케이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케이티는 전반전을 47-30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3쿼터 초반에는 격차가 20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진가는 3쿼터에 발휘되었다. 김기윤은 빠른 발을 앞세워 케이티를 휘저었다. 김기윤의 활약 속에 로드와 마리오 리틀이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KGC인삼공사쪽으로 가져왔다.
케이티는 조성민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한번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 인삼공사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전을 이어갔다.
4쿼터,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는 강한 압박수비와 빠른 공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로드가 속공에 의한 득점을 올리며 4쿼터 4분 46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기윤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이 터지며 경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케이티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종료 1초를 남기고 83-80까지 추격한 케이티는 블레이클리가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동점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블레이클리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실패, 동점의 기회를 놓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홈 8연승에 도전한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케이티는 23일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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