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오늘은 선수들을 다독이기보다는 다그쳐야 할 것 같다.”
부산 케이티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패배했다. 1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4쿼터에 뼈아픈 역전패를 KGC인삼공사에게 허용하고 만 것이다.
경기 전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이번 주 3경기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되거나 중·하위권에 머무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지지 않으려 하지만 이기려고 하지도 않는 듯하다. ‘승리’라는 보물을 지키려고만 하지 소유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케이티는 3쿼터 초반까지 2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4쿼터 또다시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코트니 심스가 전반전에만 19득점을 쏟아내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지만,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선 KGC인삼공사 선수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Q. 오늘은 큰 리드 잡고도 역전패했다. 아쉬울 것 같다.
A.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적극성에 대해 강조했다. “밀려나지 말자. 상대방이 분명이 압박을 할 것”이라고 주의를 주고, 강조를 거듭했지만 경기를 내줬다. 4쿼터에 뒤집힌 것은 이기려는 마음이 KGC인삼공사가 더 강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수비나 공격에 있어서 소극적으로 나갔다. 압박을 뚫는 적극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
Q.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후반에 약한 모습이다.
A. 지금까지 전반전에는 경기를 굉장히 잘해왔다. 3~4쿼터에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진다. 많이 이겨도 불안한 건 꼭 후반에 이런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강조하고 강조해도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을 다독거려야 하는 것인지 심하게 혼을 내야하는 건지 생각하고 있다. 감독이 납득할만한 실책이라면 다독거리겠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다그쳐야 할 듯싶다. 그래야 선수들에게 더 집중력이 생길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라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다.
Q.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오늘 경기력은 저조했는데?
A .블레이클리에게 볼 처리를 빨리 해달라고 했는데 볼을 오래 끄는 경향이 있었다. 상대가 압박을 하니까 국내선수들이 피해 다니게 되어서 블레이클리가 볼을 오래잡고 있게 된 것 같다. 국내선수들이 더 분발해야할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가 안 풀리면 소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상황에서 꼭 외국선수들과 조성민을 찾는다. 국내 선수층이 얇아서 그런듯한데, 이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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