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1%의 확률로 대형 경품을 손에 넣은 ‘행운의 사나이’가 등장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홈경기(안양실내체육관)에 한해 후원사 버팔로가 제공하는 1,300만원 상당의 캠핑카 2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서 홈 27경기에 모두 ‘출석도장’을 찍은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1명에게 캠핑카를 증정한다.
나머지 1대는 ‘시크릿 박스’라는 이벤트를 통해 관중에게 제공할 계획이었다. ‘시크릿 박스’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KGC인삼공사는 매 경기 입장관중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단 1명의 관중에게 숫자 고를 기회를 제공한다. 그 숫자는 캠핑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박스의 비밀번호다. KGC인삼공사가 네 자리의 비밀번호 가운데 앞의 두 자리를 알려주고, 나머지 두 자리의 숫자를 맞힌 관중에게 캠핑카가 주어진다. 확률은 1/100, 단 1%.
KGC인삼공사는 최종 홈경기까지 숫자를 맞힌 관중이 나오지 않는다면, 27경기를 모두 관전한 관중 가운데 2명을 추첨해 캠핑카를 증정할 예정이었다.
앞선 3차례 홈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 케이티와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지난 21일 등장했다. 안양에 거주하는 류기항(23) 씨는 이날 뒤의 두 자리 번호 ‘49’를 정확히 입력, 캠핑카를 손에 넣었다.
“그 흔한 사인볼도 못 받아봤다(웃음)”라고 운을 뗀 류기항 씨는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아서 행운을 손에 넣었다. 지금도 떨린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류기항 씨는 이어 ‘49’라는 숫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좋아하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숫자는 아니다.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른 번호였다. 문이 열릴 때는 머리가 하얘지더라”라며 당첨되던 순간을 회상했다.
양희종의 팬인 류기항 씨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팀이라 안양실내체육관을 자주 찾았다. 양희종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까지 차지하길 바란다”라며 KGC인삼공사를 응원했다.
한편, ‘시크릿 박스’ 이벤트가 종료된 KGC인삼공사는 이외에도 ‘미션 임파서블4’, ‘별난슈팅! 이벤트!’, ‘홍이장군 4단계 미션클리어’ 등 홈경기마다 독특한 이벤트를 실시, 관중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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