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성민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는 등 1라운드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모니크 커리가 30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가운데 국내선수로는 김단비가 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김단비는 외곽 득점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Q.연패 탈출 소감
A.연패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오늘도 또 지겠지” 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고,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가 굉장히 힘들다. 오늘 3쿼터에도 내가 실책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을 조금 가졌다.
Q.오늘 경기가 마음대로 안 된 듯 하다.
마음도 안 먹었고, 몸도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특히 시즌 들어오기 전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비시즌에 운동 열심히 안한 벌을 받는 것 같다.
Q.승부처에서 실책이 많이 나왔다.
A.실책이 많이 나온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 팀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다보니 머뭇거리는 상황이 많았고, 급하게 패스를 주다 보니 어이없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
Q.연장전에 결정적인 슛을 많이 성공시켰다.
A.이번 시즌 솔직히 3점슛을 던질 때 생각이 너무 많았다. 돌파를 하자니 체력적으로 힘들고, 슛을 던지자니 안 들어갈 걱정부터 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커리가 돌파에 힘을 싫어서 공격을 했기 때문에 나는 외곽에서 슛을 많이 던져야겠다고 감독님께 주문을 받았고, 일단 실패를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던지자는 마음을 먹었다.
Q.커리랑 스타일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A.커리랑 겹치는 성향은 많다. 그럴 때는 내가 욕심을 버리고 돌파보다는 외곽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하고, 커리도 개인적인 성향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커리랑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커리 같은 경우 타 팀에 있을 때 소문이 안 좋았는데, 밖에서 보는 거랑 안에서 보는 거랑 많이 다르다. 우리 팀은 커리 때문에 많이 웃는다(웃음). 또 우리 팀 언니들이 기가 세기 때문에 커리가 많이 순해졌다. 커리 담당은 (신)정자 언니 가 담당하고 있다(웃음).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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