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벤슨이 불만 있는 것처럼 보이나?(웃음)”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가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3-75로 승리했다.
SK는 팀의 간판스타 김선형의 복귀로 반등을 노렸지만, 동부가 웬델 맥키네스의 ‘쇼타임’에 힘입어 SK의 시즌 첫 연승을 막았다.
“실책 때문에 출발이 좋지 않았다”고 입을 연 김영만 감독은 “하지만 2쿼터를 잘 마무리했고, 3쿼터에 상대를 압도했던 것이 경기를 가져온 요인”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만 감독은 이어 3쿼터에 15득점을 몰아넣은 맥키네스에 대해 “제임스가 있을 때 우리가 한 번도 3쿼터를 이긴 적이 없었다. 그게 경기 끝까지 이어지며 뒤집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맥키네스가 온 후 3쿼터에 앞서 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 상황에서 (김)주성이가 쉴 타이밍이 생기며 이기는 경기도 많아졌다”고 답했다.
더불어 맥키네스 때문에 역할이 줄어든 로드 벤슨이 불만을 갖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 벤슨이 위축된 것 같나?”라고 말했다.
Q. 오늘 경기 총평은?
A. 초반 실책이 많아 힘들었다. 경기 전 미팅 때도 실책을 지적했는데…. 하지만 2쿼터를 잘 마무리했고, 3쿼터에 상대를 압도했던 게 경기를 가져온 요인이 됐다. 수비에서는 평균정도 했지만 공격에서 평균 이상을 넣었다. 상대팀의 (김)선형이, 드워릭 스펜서의 슛 컨디션이 좋아도 존 디펜스를 펼쳤는데, 그 부분도 잘 통한 것 같다.
Q. 3쿼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제임스가 있을 때는 3쿼터에 한 번도 못 이기며 밀렸고, 그 분위기가 4쿼터까지 이어진 경기가 많았다. 뒤집을 수 있는 연결다리가 안 됐는데, 맥키네스가 들어온 후 3쿼터에서 앞서나가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만큼 승리도 많이 쌓고 있다. (김)주성이가 쉴 타이밍도 생겼다.
Q. 윤호영의 공격도 잘됐다.
A.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해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답답한 부분이 해결될 것이다. 그간 공격을 많이 참는 경향 있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잘해주고 있다.
Q. 맥키네스 때문에 베슨의 역할이 줄어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불만은 없나?
A. 벤슨은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라 그런 건 없다. 벤슨이 1라운드에 많이 뛰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쉴 수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벤슨이 위축되어 보이나?(웃음) 그렇지 않다.
# 사진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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