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30득점' 삼성, 케이티 잡고 5위 탈환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1-21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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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삼성이 5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8-83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1승 11패를 기록해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케이티는 이날 1패를 안아 9승 12패로 7위 자리에 머물렀다.

삼성 문태영은 3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7득점)와 김준일(14득점)도 31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케이티는 코트니 심스(20득점)와 마커스 블레이클리(20득점)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2연패에 빠졌다.

문태영을 앞세운 삼성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챙겼다. 문태영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렸다. 동료들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1쿼터부터 압박수비를 펼치는 등 케이티의 흐름을 뻑뻑하게 했다.

2쿼터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문태영의 손끝이 여전히 뜨거웠다. 문태영은 쿼터 시작과 함께 라틀리프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은 쿼터 시작 1분여 만에 삼성은 34-14까지 도망쳤다.

케이티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 외국선수가 론 하워드로 바뀐 뒤, 블레이클리와 국내선수가 매치됐고 이 우위를 살렸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수비 실책도 유발했다. 그러나 블레이클리는 전반 1분 38초를 남기고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삼성이 49-36으로 리드한 채 후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케이티의 지역방어에 실책(6개)이 쏟아지며 흔들렸다.

케이티는 이 틈을 파고 들었다.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상대의 슛 실패도 리바운드로 잡아 블레이클리, 심스의 덩크슛으로 성공해 삼성의 힘을 뺐다. 블레이클리는 이후 득점인정반칙까지 성공하며 쿼터 2분 22초를 남기고 57-56으로 경기의 전세를 바꿨다.

마지막 10분, 64-64 동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파울로 인해 어느 한쪽도 분위기를 완벽하게 챙기지 못한 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삼성은 7분 7초를 남기고 임동섭이 퇴장 당해 먼저 위기를 맞은 듯했다. 케이티도 흔들렸다. 6분 28초를 남기고 조성민이 김준일의 슛을 막다 U파울을 범했다. 이어 박철호는 공격자파울과 수비자파울을 연이어 지적 받으며, 오반칙 퇴장 당했다.

경기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는 케이티 김현민의 파울 지적 뒤 이를 당한 라틀리프의 U파울도 나왔다.

삼성이 83-82로 앞선 경기 종료 17.8초 전, 삼성의 공격 시도를 조성민이 파울로 잘랐다. 하지만 이전 공격 상황을 항의하던 케이티 조동현 감독이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으며, 총 자유투 3개와 공격권까지 내줬다. 삼성은 이 기회에서 5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케이티는 마지막까지 파울 작전을 펼쳤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결과>
삼성 88(26-14, 23-23, 15-28, 24-19)83 케이티

삼성
문태영 3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라틀리프 1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이티
심스 20득점 13리바운드 2블록
블레이클리 2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박상오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재도 13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철호 10득점 4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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