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1379일만에 SK 원정에서 승전고 울려

김영훈 / 기사승인 : 2015-11-22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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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영훈 인터넷기자] 케이티가 무려 1,379일만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부산 케이티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케이티(10승 12패)는 연패에서 탈출했고, 6위 원주 동부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케이티 코트니 심스(17득점 11리바운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17득점 13리바운드)는 34점을 합작했다. 고비마다 박철호(14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도 좋았다.

SK는 홈 복귀전을 치른 김선형(25득점 6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23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리바운드(5-15) 집중력 부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박철호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했다. 박철호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1쿼터에만 6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케이티로 리드를 끌어왔다.


2쿼터는 SK 문경은 감독과 케이티 조동현 감독의 머리싸움이 치열했다. 김선형의 출전에 맞춰 케티티는 수비를 바꿨다. 비록 케이티는 속공 상황에서는 김선형에게 7득점을 내줬지만 5대5 공격에서는 김선형을 지역방어를 통해 철저히 틀어막았다.


또 케이티는 그때마다 조성민의 3점슛과 김현수, 코트니 심스의 득점으로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케이티는 전반을 38-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이 되자 SK가 확달라졌다. 이대헌의 중거리슛과 드웨릭 스펜서의 돌파로 추격을 시작했고, 케이티에 24초 바이얼레이션에 연속으로 유도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SK는 3쿼터 5분 55초를 남기고 스펜서의 자유투 2득점으로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스펜서의 3점슛과 덩크슛이 터졌고, 김선형의 연속 4득점을 올려 잠실학생체육관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케이티의 연패 탈출 의지도 강했다. 심스의 SK 골밑 폭격이 시작됐다. 2분여간 홀로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를 추격했고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4쿼터, 마지막까지 혼전이 이어졌다. 마지막 쿼처가 시작한 뒤 SK가 다시 분위기를 찾아왔다. SK 3점슛이 폭발하며 케이티와의 격차를 벌려갔다. 이정석과 김선형이 3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작전시간을 불렀지만 사이먼의 바스켓카운트와 김선형의 연이는 화려한 돌파가 나오며 흐름을 오히려 SK에 넘겨줬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케이티는 박철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다. 조성민의 슛을 방해하던 이대헌이 반칙을 범하면서 자유투 3개를 내주게 됐고 조성민은 여지없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경기 분위기는 이때부터 케이티 쪽으로 기울었다. 블레이클리가 연속 4점을 올리며 79-78로 역전시켰다.


SK는 설상가상으로 사이먼이 경기종료 59초를 남기고 조성민에 파울을 범해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조성민은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3점차로 도망갔다. 이어 케이티는 박상오가 자유투 2개를 놓쳐 역전 기회를 내줄뻔 했지만, 동료 블레이클리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케이티 조성민은 SK의 파울을 자유투로 연결하며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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