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넘치는 운동능력’ 김경언, 정규경기서 뛰려면?

곽현 / 기사승인 : 2015-11-30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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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SK 김경언(26, 185cm)이 자신의 운동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경언은 30일 열린 D리그 동부와의 경기에서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으며 양 팀 최다인 23점(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SK는 동부에 78-102로 완패했다. 이동준 외에 마땅한 빅맨이 없는 SK로서는 동부의 높이를 당해내지 못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김경언의 움직임이었다. 김경언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동부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키는 크지 않지만, 단단한 몸과 운동능력을 앞세운 돌파력이 위력적이었다. 돌파뿐만 아니라 3점슛도 2개를 성공시켰다.


김경언은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얻어내는가 하면 3쿼터에는 호쾌한 원핸드 덩크도 터뜨렸다. D리그에서는 김선형 부럽지 않은 활약이었다.


2009년 데뷔한 김경언은 벌써 데뷔 6년째가 됐지만, 아직까지 정규경기에서는 큰 역할을 부여받지 못 하고 있다. D리그에서는 계속해서 뛰었지만, 정규경기에서는 2011-2012시즌 이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 했다.


운동능력 등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 그가 정규경기에서 중용되지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K D리그팀을 지도하는 허남영 코치는 김경언에 대해 “경언이가 공격력은 좋다. 일대일 능력은 뛰어난데 팀플레이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외국에서 온 선수들이 그렇듯 수비와 팀플레이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이 아니고서야 수비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경기 출전의 기회는 어렵다. 김경언 역시 수비와 팀플레이에 더 녹아들어야 정규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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