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감독 “커리의 독단적인 플레이가 패인”

남대열 / 기사승인 : 2015-11-30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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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남대열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강한 프레스 수비에 무너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2–61로 패했다. 이로써 1위 수성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0-29로 앞섰지만, 후반에 신한은행의 강한 프레스 수비에 고전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골밑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고 무엇보다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우리은행과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모니크 커리는 1~2쿼터에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독단적인 공격 플레이로 팀 플레이를 무너뜨렸고, 슈팅 컨디션도 나빠지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커리는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인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슈팅력을 키워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평균 야투 성공률에서 앞섰지만,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우리은행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다음은 정인교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A. 선수들이 대체로 잘했다. 4번 포지션(파워포워드)에서 득점이 안 나왔던 부분이 아쉽다. 모니크 커리가 23점을 넣었지만, 후반에 독단적으로 경기하며 팀플레이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이런 점 때문에 경기를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Q. 초반에 커리가 경기력이 좋았지만, 후반에 들어 공격력이 안 좋았다.
A. 본인이 공격을 하는 게 안 되면 팀플레이가 아닌 농구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점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플레이고, 앞으로 그런 반성해야한다.

Q. 4쿼터 작전타임 때 무슨 말을 했는가?
A. 우리은행을 7~8점 추격했을 때, 공격이 안 되면 수비를 성실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스트릭렌이 내외곽에서 움직이는데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위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데 태도적인 면에서 나쁜 모습을 보인 점이 아쉬웠다.

Q.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부진했다. 커리에 의존한다.
A. 아무래도 그런 경향이 좀 있다. (곽)주영이나 (신)정자한테 공이 빠져나왔을 때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 국내 선수의 득점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아쉽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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