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사이드, 리그 최고의 ‘골밑 파수꾼’으로 성장

남대열 / 기사승인 : 2015-12-01 10: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남대열 인터넷기자] 현재 NBA 마이애미 히트는 10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동부지구 상위권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마이애미는 공격력이 빈약하지만 막강한 수비력으로 상위권 팀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하산 화이트사이드(26, 213cm)가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화이트사이드. 화이트사이드는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되었지만, 데뷔 시즌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그는 NBA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D리그, 레바논, 중국 프로농구 클럽에서 활약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에 합류했고, 올 시즌에는 극강의 수비력으로 리그 골밑을 지배하고 있다.


올 시즌 마이애미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96.3점(전체 25위)으로 리그 하위권 수준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허용 실점은 91.7점(전체 2위)이다. 마이애미는 수비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공격의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마이애미 수비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화이트사이드는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14.0점, 11.4리바운드, 4.8블록슛(30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기당 평균 블록슛 개수는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화이트사이드는 크리스 보쉬와 함께 팀의 강력한 트윈 타워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역할 분담이 뚜렷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이트사이드는 페인트 존에서 강력한 블록슛으로 상대방 빅맨의 공격을 막는데 주력한다.


림 프로텍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로 성장했다. 또한 화이트사이드는 경기당 평균 6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림 근처에서 안정적인 득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쉬는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뛰어나며 3점슛 능력을 갖춘 빅맨이다. 보쉬는 경기당 평균 1.5개의 3점슛을 36.5%의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영리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골밑슛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화이트사이드와 보쉬는 공통적으로 골밑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팀 수비를 빛내고 있다.


화이트사이드의 가치를 2차 스탯을 통해 알아보자. 화이트사이드의 디펜시브 레이팅(Defensive Rating) 수치는 86.5(전체 1위)이다. 여기서 디펜시브 레이팅은 상대팀 100번의 포제션 상태에서 어느 정도 실점을 허용하는지에 관한 수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디펜시브 레이팅이 100 이하면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화이트사이드는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비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수비로 인한 승리 기여도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윈셰어 수치는 1.4(전체 2위)이다. 이 부문 1위인 카와이 레너드(1.5)의 수치와 맞먹는다.


마이애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화이트사이드. 마이애미 히트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저스티스 윈슬로우, 타일러 존슨 같은 유망주들이 포진해 있는 팀이다. 과연 화이트사이드가 앞으로 마이애미에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궁금하다.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대열 남대열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