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변연하가 베테랑의 품격을 드러내며 팀에 3연승을 안겼다.
변연하가 활약한 청주 KB스타즈는 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4-69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변연하는 이날 28분 10초 동안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장에서만 5득점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보였고, 그 집중력은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변연하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 상대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으려고 했을 것이다. 우리는 연승을 하고 있는데 방심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면서 “감독님, 코치님도 그 얘기를 많이 하셨고 선수들끼리도 인식을 하고 경기를 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장에서의 활약에 대해 “KDB생명의 가드진이 신장이 작아서 미스매치가 되면 적극적으로 포스트업을 시도하려고 했다”면서 “연장에서는 내가 마무리를 하거나 외국 선수를 이용해서 득점을 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변연하는 정통 가드가 아님에도 어시스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녀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총 47개, 평균 4.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생애 첫 어시스트상 수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변연하는 “시즌 초반이다.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시스트라는 게 패스를 해도 선수들이 골을 못 넣으면 안 올라간다. 그런 부분에서 팀 선수들이 도와준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변연하는 또 “팀 사정 상 포인트 가드를 보고 있다”면서 “내가 드리블을 하면서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것이 힘들긴 하다. 그래서 후반에 힘을 쓸 수 있게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 아직 괜찮다”고 덧붙였다.
KB는 오는 6일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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