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3라운드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주 동부가 악재를 맞았다. 윤호영(31, 197cm)이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제외됐다.
윤호영은 지난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막판 허리부상을 입었다.
윤호영은 상대와 출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 코트에 쓰러졌다. 규정상 선수가 작전타임을 요청할 수 없지만, 윤호영은 작전타임을 수신호로 하는 등 스스로 심상치 않은 부상이라는 것을 직감한 듯 보였다.
들것에 실려나간 윤호영은 곧바로 인근에 위치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거동이 불편해 입원절차까지 밟았다.
3일 다시 정밀진단한 결과 윤호영은 허리 디스크에 부상을 입었다. 다만,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 관계자는 윤호영의 몸 상태에 대해 “디스크가 약간 돌출됐는데,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 일단 취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치료가 잘 마무리되면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동부 관계자는 이어 “복귀까지 2~3달 걸릴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일단 주말경기에 못 나오고, 다음 주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동부는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 7위 부산 케이티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윤호영의 복귀시점에 따라 동부의 향후 행보도 엇갈릴 전망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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