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4월 29일 데일리 스타, 낙생고 이민석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4-3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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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2% 부족한 낙생고의 마지막 퍼즐



낙생고가 지난 2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주고 농구대회 남고부 예선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72-51로 난적 무룡고를 제압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조1위로 결선에 올랐다.



지난 대회까지만 해도 낙생고의 전력은 다소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전 포지션에 걸쳐 특급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상대를 압도할 공격자원이 부족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약점을 보완하며 탄탄한 전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포워드 이민석(194cm, F)의 가세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민석은 중학교 시절 호계중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선수였지만 동기였던 김동준, 이용우(이상 안양고)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내, 외곽에서 두루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을 갖지 못했던 것이 그 이유.



고교 진학 이후 포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서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상대 빅맨에 대한 수비 부담을 벗어서인지 공격에서는 파워 넘치는 돌파와 과감한 외곽슛으로 팀 공격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덕분에 팀은 완전하지 않은 전력으로 대회에 출전했고, 상위권 진출의 목표를 결국 이루지 못했다.



김정인 낙생고 코치는 “워낙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로 빠르게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했다. 이번 대회도 부상으로 두 달의 공백이 있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몸을 잘 만들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부상회복은 낙생고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골밑에서 김준성(201cm, C)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 아직까지는 상대 빅맨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내,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고, 수비에서는 김준성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에 충분히 상위권 팀들과도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어서다.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민석은 “여러 가지 팀 상황이 많이 힘들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해서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해서 기쁘다. 부상공백이 있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고, 경기를 풀어가는 것도 좋아질수록 노력해서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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