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개막 4연패 이후 2승 1패를 기록하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실 올해 건국대는 김준영과 프레디의 졸업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되었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 강팀과 연이은 경기에서도 2번이나 연장 승부를 펼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는 김태균이 자리잡고 있다.
신입생이었던 지난해에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6.9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올해 7경기에서 평균 20.7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6경기에서 기록한 총 득점이 111점인데 올해는 7경기 만에 145점으로 대폭 늘어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24.6%(15/61)였던 3점슛 성공률도 35.7%(20/56)로 끌어올렸다.
김태균의 장점은 기복 없는 꾸준함이다. 올해 7경기에서 모두 18점 이상 득점했다.
고려대와 경기에서 26점을 올린 이후 18점, 21점, 20점, 18점 19점, 23점을 차례로 기록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한 시즌 기준 7경기 연속 18점 이상 기록한 건국대 선수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최부경과 이용우, 프레디(2회)의 5경기 연속 18점+ 득점이 건국대 최다 기록이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 기준 건국대의 한 시즌 최다 평균 득점은 이용우가 2019년 기록한 21.5점이다.
2위는 2011년 최부경과 2022년 프레디의 평균 20.7점.

아직 13경기나 남았지만, 기복없는 득점력을 고려할 때 충분이 이용우의 득점까지 넘을 태세다.
A구단 스카우트는 “지난 시즌에도 잘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더 잘 한다고 해서 유심히 봤다. 몸도 왜소하고, 힘이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힘이 필요할 때 힘을 쓰고, 스피드가 필요할 때 스피드를 활용할 줄 안다. 순발력과 민첩성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며 “지난해에는 공격 성향이 강하다고 봤는데 올해는 패스까지 잘 한다. 돌파해서 자신이 해결할 수 있을 때도 빅맨에게 득점을 할 수 있는 패스를 한다. 슛은 기본적으로 좋다. 건국대 선수 중에서는 이용우가 1학년 때부터 잘 한다고 느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다지만, 김태균이 그런 느낌이 난다. 화려하거나 멋진 건 아니지만, 실속이 있다”고 김태균의 기량을 높이 샀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김태균의 보완점을 묻자 “한 번씩 엉뚱한 짓을 한다. 안 해도 되는 걸 하는데 그건 체력 때문이다”고 답했다.

김태균이 이용우의 평균 21.5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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