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고교 무대 평정한 부산중앙고 빅맨 ‘양홍석’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0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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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단연코 올 시즌 고교 최고의 빅맨이다”


본격적인 결선 토너먼트가 시작된 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부산중앙고와 울산무룡고의 경기를 지켜보던 남고부 한 지도자는 부산중앙고 센터 양홍석(199cm, C)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양홍석은 고교무대에 데뷔 하면서 일찌감치 U19남자 농구대표팀에 선발 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온 선수.


지난 시즌 성장이 다소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부활 해 자타가 공인하는 고교 최고의 빅맨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제물포고의 박진철(205cm, C)과 안양고 한승희(198cm, C)와 비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 선수 중 전반적인 운동 반경이 가장 넓으며, 스피드 또한 뛰어나 페이스 업 상황에서 일대일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객관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과거에 비해 포스트 플레이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몸싸움도 조금 기피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영민 부산중앙고 코치는 “50%는 맞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양)홍석이가 몸싸움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 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등을 지고 플레이 하기 보다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공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나타난 이야기”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양홍석의 강점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장신이면서도 빠른 스피드 그리고 푸드워크에 있다.


양홍석은 골밑에서 플레이가 한 정된 제물포고 박진철와는 달리 3점 라인 근방에서부터 일대일 돌파가 가능하고 스탭을 이용한 골밑 플레이도 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비가 없을 때는 과감하게 3점슛을 던지는데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다 상황에 따라 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룡고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양홍석은 “지금까지 파이팅 있게 경기 잘 치러 온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고 싶다”며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 (박)진철이나 (한)승희와 라이벌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누구 보다 잘 한다는 소리 보다는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몸싸움을 싫어하는 이야기 보다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 선수와 같이 내, 외곽에서 모두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투지 넘치는 각오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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