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명지중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홍대부중을 만났다.
명지중은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확실한 전력 차이를 보이며 59-52로 상승세의 대전중을 물리치고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 진출했다.
시작과 동시에 명지중은 높이의 우세 속에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인사이드에서는 전준우(193cm, C)와 구승현(190cm, C)이 철옹성의 수비를 펼쳤고, 외곽에서는 최민기(181cm, G)의 주도하에 강승호(190cm, F)와 김재원(187cm, F)이 속공과 야투로 득점을 이어갔다.
대전중은 기대했던 박상욱(192cm, C)이 상대 빅맨에게 철저히 봉쇄됐고, 박민재(192cm, C)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해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그나마 염유성(180cm, G)의 공격이 간간히 득점으로 이어질 뿐이었다.
상대 공격이 위력적이지 않자 명지중은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준우는 과감하게 골밑 공격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김재원과 강승호, 최민기는 번개같은 스피드로 속공과 돌파로 득점을 보태 리드를 늘려갔다.
34-21로 크게 앞선 명지중은 후반에도 내, 외곽의 조화를 이루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보였으나 4쿼터 후반 대전중 정혁인(172cm, G)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줬고, 공격에서도 대전중의 끈질긴 수비에 득점에 실패해 처음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명지중에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다. 전준우는 장신이면서도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대전중의 상승 분위기를 꺾었고, 곧이어 최민기는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승리는 명지중이 차지했고,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4일 춘계연맹전에서 우승을 빼앗겼던 홍대부중과 진정한 남중부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명지중 59(22-9, 12-12, 14-15, 11-16)52 대전중
명지중
김재원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구승현 14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강승호 11점 8리바운드 3스틸
전준우 10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대전중
정혁인 1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 3개
이민규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염유성 11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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