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골밑 장악한 박성은, 수원제일중에 우승을 안겼다.
수원제일중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47-43으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상주여중을 꺾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은을 앞세운 수원제일중의 인사이드는 막강했다. 상주여중이 한나운과 함현지(170cm, F)가 수비했지만 높이와 파워를 앞세운 박성은의 골밑 공격은 큰 위력을 발휘했다.
수원제일중은 한 박자 빠른 패스로 골밑에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가 분산된 틈을 타 골밑에 위치한 박성은이 볼을 연결 받아 개인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가 집중되면 박성은은 외곽에 있는 임진솔(170cm, F)에게 볼을 연결해 외곽슛으로 공격을 펼쳤다.
근소한 차이로 뒤진 상주여중은 2쿼터 한나운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수원제일중의 박성은에게 또 다시 골밑을 내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말았다.
후반 상주여중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나운이 수비를 등지고 골밑 공격을 성공시켰고, 천일화(163cm, G)는 수원제일중 우측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강력한 압박으로 수원제일중이 쉽게 공격을 펼치지 못하게 한 것도 주효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상주여고는 수원제일중의 장신 센터 박성은을 의식해서인지 골밑에서 정상적으로 슛을 시도하지 못했고, 외곽슛까지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수비로 3쿼터에 단 4점을 얻는데 그쳤다.
마지막 쿼터 상주여중의 사력을 다한 추격이 펼쳐졌다. 강력한 압박으로 수원제일중 박성은의 공격을 봉쇄한 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나서 공격권을 얻어냈다. 공격에서는 함현지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3-44, 한 점차 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수원제일중은 결코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 전개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했고, 리드한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결과>
수원제일중 47(15-11, 17-13, 6-4, 9-15)43 상주여중
수원제일중
박성은 23점 2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유승연 12점 9리바운드 1스틸
상주여중
천일화 13점 5리바운드 1스틸
함현지 11점 5리바운드 1스틸
한나운 10점 5리바운드 3스틸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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