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내가 여중부 최고 선수, MVP '유승연‘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04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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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수원제일중 우승의 주역 유승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원제일중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높이를 앞세워 47-43으로 조직력의 상주여중을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누가 뭐래도 수원 제일중의 우승까지는 포워드 유승연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예선 첫 경기였던 동주여중과의 경기부터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초석을 만들었던 그는 경기를 더할수록 위력을 발휘하며 매 경기 더블-더블급의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에서도 그는 팀 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됐을 때는 좌, 우에 있는 동료들에게 빠르게 볼을 연결했고, 센터 박성은(175cm, C)과 함께한 하이-로우 공격은 수원제일중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했다.


사실 유승연이 처음 농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의 포지션은 득점을 주로 하는 포워드였다. 그러나 그의 센스를 눈여겨 본 이상민 코치는 중학교 진학 이후 포인트 가드로서 포지션 변경을 주문했고, 지금까지 착실하게 포인트가드로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상민 수원제일중 코치는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체력적으로 힘겨운 부분이 있어 지난 경기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기본기나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오늘 경험을 토대로 보다 좋은 가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시상식을 마친 뒤 인터뷰에 나선 유승연은 “춘계 대회에서 아쉽게 졌는데 이번에는 이기고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삼천포여중 경기 이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박)성은이랑 3학년 선수들끼리 열심히 해보자고 의기투합 한 것이 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승연은 “아직은 경기 운영 능력이 많이 모자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모든 부분에 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전천후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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