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후반 폭발한 3점포로 부산중앙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중앙고는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후반 무섭게 터진 3점포에 힘입어 72-64로 삼일상고를 꺾고 지난 2000년 추계연맹전 이후 16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후보 간의 대결이었기에 치열했다. 골밑에서는 고교 최고의 빅맨으로 평가되는 부산중앙고 양홍석(199cm, C)과 차세대 빅맨 삼일상고 하윤기(201cm, C)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펼쳤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삼일상고였다. 삼일상고는 하윤기가 양홍석을 상대로 골밑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현중(196cm, F)과 함께 2대2 플레이로 공격으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부산중앙고는 외곽슛이 다소 부진했지만 양홍석의 파괴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양홍석은 내, 외곽에서 폭 넓은 움직임과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대결이 무너진 것은 3쿼터에 접어들어서였다.
부산중앙고는 성광민의 3점슛을 시작으로 양홍석이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이어 상대 파울로 자유투 까지 얻어냈다. 상대 김병수(190cm, F)에게 3점슛을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양홍석이 득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여기다 수비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삼일상고의 공격을 막아선 부산중앙고는 성광민과 서명진(190cm, G)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에도 부산중앙고는 양홍석의 돌파와 서명진이 다시 한 번 3점포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여점 벌렸다.
승기를 잡은 부산중앙고의 공격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활발하게 이뤄졌다. 삼일상고는 하윤기가 인사이드에서 김준형과 이현중이 외곽에서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번번이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오히려 리바운드를 빼앗겨 속공 역습으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 삼일상고는 양준우와 김준형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 때마다 양홍석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서 부산중앙고는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과 주요 고비처에서 발목을 잡았던 삼일상고 징크스를 모두 날려 버렸다.
<경기 결과>
부산중앙고 72(15-16, 18-19, 28-14, 11-15)64 삼일상고
부산중앙고
양홍석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조원빈 18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성광민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삼일상고
김준형 19점 12리바운드
양준우 14점 3리바운드 3스틸
이현중 12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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