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남고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부산중앙고 ‘양홍석’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04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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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드디어 가장 높은 위치,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양홍석이 이끄는 부산중앙고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72-64로 승리를 거두고 16년 만에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에 앞서 과연 남고부 최고의 빅맨으로 평가 받고 있는 양홍석이 차세대 빅맨인 삼일상고 하윤기(201cm, C)을 상대로 어떤 경기 내용과 결과를 만들 것인가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그러나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양홍석은 초반부터 내, 외곽을 넘나들며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하윤기는 양홍석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지 못했다.


덕분에 부산중앙고는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를 넘어서 경기 초반 삼일상고와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었고, 후반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그토록 고대했던 우승의 감격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 후 우승을 이룬 양홍석은 “시즌 첫 우승이어서 기분 좋고, 똘똘 뭉쳐서 이룬 우승이어서 더 기분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부산중앙고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혀왔던 팀, 그러나 첫 대회에서 경복고에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했던 양홍석과 부산중앙고는 결선에서 삼일상고에 무너져 첫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 끈끈하지 못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최고의 관심 사항이었던 삼일상고의 하윤기와의 대결에 대해서 “(하)윤기가 신장이 크기 때문에 도움 수비를 많이 했는데, 파울이 많이 나와 힘들었다. 다행히 후반에는 잘 버틴 것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한 힘”이었다며 경기를 뒤돌아 봤다.


양홍석을 지도하고 있는 박영민 부산중앙고 코치는 “우리 팀에서 가장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수로 오늘 경기로 고교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해 보였지만 앞으로 보다 간결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이승현(고양 오리온)과 같이 공격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굳은 일을 더 하려고 노력한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양홍석의 발전을 위해 조언했다.


첫 우승을 이룬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서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


“앞으로 하나, 두 개 정도의 대회에서 우승을 이루고 싶고, 지방팀이지만 항상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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