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명지대, 강호 경희대에 연패 몰며 리그 첫 승 신고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19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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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한필상 기자] 안팎의 내홍을 겪고 있는 명지대가 자주색 군단 경희대에 또 한번의 패배를 안겼다.

명지대는 19일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투지 넘치는 정준수(193cm, C)의 골밑 공격과 이정민(183cm, G)의 외곽슛에 힘입어 경희대에 75-60 으로 승리를 거두고 감격의 리그 첫 승을 따냈다.

명지대의 언더사이즈 빅맨 정준수는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첫 승에 수훈갑이 됐고, 신입생 이정민은 고비처였던 4쿼터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시작 부터 명지대 선수들은 투지가 빛났다. 강력한 대인방어로 경희대의 속공을 저지했고, 우동현(178cm, G)이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다 주긴완(194cm, F)이 중, 장거리슛으로 득점 지원에 나서 점수 차를 벌려갔다.

경희대는 반격에 나섰지만 김철욱(201cm, C)과 박찬호(198cm, C)가 높이에 우위에도 불구하고 골밑 장악에 실패했고, 믿었던 가드진 마저 상대에게 스틸을 허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를 원할하게 풀어가지 못했다.

주도권을 잡은 명지대는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다. 정준수는 자신 보다 큰 상대 빅맨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펼치며 11점을 몰아 넣었고, 교체 투입된 이정민도 날카로운 점프슛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희대는 역시 녹녹한 상대가 아니었다. 초반 부진했던 김철욱과 박찬호의 골밑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고, 교체 카드로 경기에 나선 최재화(181cm, G)와 윤영빈(194cm, F)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줄였고, 명지대의 상승세를 한풀 꺾었다.

후반에도 경희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골밑에서는 상대 공격의 핵 정준수의 득점을 최소화 했고, 공격에서 이성순(193cm, F)이 신장을 이용한 돌파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공격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덕분에 경희대는 3쿼터 종료 직전 54-5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경희대의 추격은 여기까지가 전부였다. 명지대는 4쿼터 들어 이정민이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켜 재역전과 함께 도망가기 시작했고, 상대 미스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우동현이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보탰다.

여기다 주긴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 패스를 받은 정준수가 골밑 슛을 성공시키자 순식간에 점수 차는 10여점으로 늘어났다. 경희대는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손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어이없는 범실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사기 충천한 명지대는 이후에도 우동현이 3점을 포함 연속 5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득점 행진을 거듭했고,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명지대 75(21-12, 17-20, 16-23, 21-5)60 경희대

* 주요선수 기록 *
정준수 23점 12리바운드 2스틸
우동현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정민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 3개
주긴완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희대
이성훈 11점 6리바운드
김철욱 10점 10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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