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H/L] 건국대 장문호 "이상백배, 좋은 자극 됐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1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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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프로-아마 최강전. 드래프트를 앞둔 건국대 4학년 장문호(195cm)의 시선이 향한 곳이다.

장문호는 20일 서울 중국 필동 동국대체육관에서 치른 2016 대학농구리그 동국대 전에서 25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76-67)를 도왔다. 특히 4쿼터에서만 12득점을 올리고, 중요할 때마다 리바운드에 가담해주면서 분위기를 돋웠다.

사실, 4월에 치른 동국대와의 1차전은 실망스러웠다. 1승이 아쉬운 시점에서 당한 완패였기에 더 그랬다. 장문호도 인정했다. “우리는 프로-아마 최강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려면 승수를 많이 쌓고 연승을 기록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끼리 단합된 모습을 잘 보여줘서 동국대부터 잡자고 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된 것 같다.”

이날 장문호는 25득점을 올렸지만, 장점인 중거리슛은 정작 자주 시도하지 않았다. 황준삼 감독은 이에 대해 “주문을 많이 하지만 부상을 당한 뒤부터는 포스트업을 해서 뭔가를 만들려고 한다. 그럴 것 없이 조금 더 공, 수에서 욕심을 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장문호도 “부상 이후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을 좀 잃지 않았나 싶다”라고 인정했다.

그런 면에서 지난 5월 13일부터 3일간 치른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는 장문호에게 성장과 훈련을 위한 좋은 자극이 됐던 것 같다. 장문호는 “원래 잘 알던 친구들이었기에 설레기도 하고 재밌었지만, 실력차를 느끼기기도 했던 대회였다. 나 역시 잘 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내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김진유와 장문호 모두 부상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장문호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70% 정도 몸 상태가 됐다. 늦게 운동한 만큼 기본기가 부족하고 순발력도 떨어진 것 같다. 이런 부분을 훈련해서 다듬도록 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는 건국대와 장문호, 과연 23일 성균관대에서 시즌 4번째 승리를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 사진=유용우 기자

# 영상=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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