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한필상 기자] 강원 춘천남부초교가 객관적인 전력 차를 뒤엎고 삼선초교를 물리쳤다.
강원대표 춘천남부초교는 27일 강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소년체전 남초부 대회 첫 날 경기에서 한비걸, 이윤우, 박석민 트리오를 앞세워 34-20으로 서울대표 삼선초교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자 홈 관중의 뜨거운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에 힘을 얻은 남부초교 선수들은 지난 협회장배 대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삼선초교의 수비를 흔들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한비걸이었다. 한비걸은 과감한 삼선초교 이상현과 서민호의 높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펼쳤고,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며 사기를 올렸다.
이에 맞서는 삼선초교는 가드 이진성이 자유투와 돌파로 추격에 나섰지만 주도권을 내준뒤 무리한 공격으로 좀처럼 득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손쉬운 득점 기회에서도 긴장한 듯 연달아 득점에 실패하자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남부초교는 상대의 잇따른 공격 실패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박석민과 이윤우가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에는 상대 볼을 빼앗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계속 늘려갔다.
후반 삼선초교가 이상현의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가 결정난 뒤였다.
결국 승부는 남부초교의 승리로 끝이 났고, 팀 창단 이후 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한 삼선초교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협회장배 준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잇는 경기 성남초교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전반에만 무려 29점을 올린 끝에 45-22로 충남 대표 천안 봉서초교에 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안산초교가 37-15로 전북 군산서해초교에 승리했고, 남초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합팀으로 나선 제주선발팀이 39-16으로 전남 여수쌍봉초교를 제압했다.
여초부 역시 대회 첫 경기에서 강원대표 춘천 만천초교가 180cm의 장신 박성진의 높이를 앞세워 29-16으로 대구대표 월배초교를 물리쳤다.
만천초교는 상대 수비가 장신의 박성진의 높이를 막기 위해 더블팀 수비로 나섰지만 높이를 이용해 혼자 16점 17리바운드를 만들며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서울대표 신길초교가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보이며 53-17로 광주방림초교를 제압했다.
신길초교는 전반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를 펼쳤으며 공격에서는 에이스 김민아가 21점을 기록했고, 박서진과 김수민 역시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충북 청주사직초교는 팽팽한 싸움 끝에 21-17로 제주 한천초교를 꺾었고, 강력한 전력의 경기 성남수정초교는 40-17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 남초부 *
강원 춘천남부초교 34(22-10, 12-10)20 서울 삼선초교
경기 성남초교 45(16-10, 29-12)22 충남 천안 봉서초교
인천 안산초교 37(19-9, 18-6)15 전북 군산서해초교
제주 제주선발 39(20-9, 10-7)16 전남 여수 쌍봉초교
* 여초부 *
강원 춘천만천초교 29(18-4, 11-6)16 대구 월배초교
서울 신길초교 52(25-0, 28-17)17 광주 방림초교
충북 청주사직초교 21(8-7, 13-10)17 제주 한천초교
경기 성남수정초교 40(17-4, 23-13)17 전북 전주풍남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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