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2연패’ 노리는 삼일상고, 올 해 전력은?

곽현 / 기사승인 : 2016-06-05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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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초대 우승을 차지한 삼일상고. 그들의 올 해 전력은 어떨까?


5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경기에서 삼일상고가 홍대부고를 71-70으로 누르고 첫 승을 장식했다.


삼일상고는 지난해 주말리그 초대 대회 왕중왕전 우승팀이다. 지난해만 해도 송교창, 박정현을 앞세워 막강한 높이와 전력을 자랑했다. 송교창은 프로에 직행해 KCC에서 챔프전 무대를 밟았고, 박정현은 대학 최강 고려대의 일원으로 뛰고 있다.


둘이 졸업을 했음에도 올 해 삼일상고의 전력은 강하다. 올 해 협회장기에선 우승을 차지했고, 연맹회장기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올 해 주말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일단 각 포지션별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양준우(186cm)는 스피드와 기술을 두루 겸비하고 있는 야전사령관이다. 1학년임에도 주전으로 뛰고 있는 이현중(196cm)은 큰 신장임에도 가드 못지않은 드리블과 패스, 시야를 갖추고 있다.


장신 포워드 김준형(201cm)은 적극적인 수비와 정확한 3점슛이 강점이다. 센터 하윤기(204cm)는 정통센터로 힘과 높이를 겸비하고 있다.


각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 해 가장 안정적인 전력의 팀이라는 평가다.


이날 첫 경기에선 홍대부고에 다소 고전했다. 이현중이 U17대표팀 훈련으로 빠진 상태였고, 김준형이 2쿼터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며 손실이 컸다.


후반 10여점차로 점수차를 벌리자 강혁 코치는 센터 하윤기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강 코치는 경기 후 하윤기를 뺀 이유에 대해 “내일 안양고와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체력조절을 시켜주려 했다”고 말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삼일상고는 경기를 잘 풀어갔다. 우병훈, 김근현이 활약하며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4쿼터 홍대부고 박지원에게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얻어맞으며 종료 16초를 남기고 1점차까지 쫓겼다.


결국 쉬고 있던 하윤기를 다시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마지막 수비에 성공,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경기 후 강혁 코치는 가드 양준우를 불러 이날 경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드로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 했기 때문. 강 코치는 “준우가 많이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을 주의시켰다”고 전했다.


발목을 다친 김준형은 6일 안양고와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자고 일어난 후 상태를 봐야 한다. 강 코치는 안양고와의 경기에 대해 “안양고와는 전국체전 평가전에서도 만나기 때문에 중요하다. 선수들도 안양고와의 경기에서는 늘 집중을 하고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안양고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삼일상고와 마찬가지로 각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윤기와 안양고 한승희의 센터 대결은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코치는 지난해와 올해 팀 전력에 대해 “작년에는 (박)정현이나 (송)교창이나 큰 선수들이 많았다. 반면 올 해는 아기자기한 농구를 펼치고 있다. 큰 선수들도 있지만, 아직 기량이 많이 부족하다. 학생선수들이기 때문에 다른 팀과 실력 차가 그리 크게 나지 않는다. 집중하지 않으면 지는 것이다. 올 해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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