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감독에 허재·이상범 경합

곽현 / 기사승인 : 2016-06-08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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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에 허재(51)前KCC 감독과 이상범(47)前KGC인삼공사 감독이 경합을 펼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전임감독을 공개모집했다. 3일까지 전임감독에 지원한 이는 단 2명. KCC 감독을 역임한 농구대통령 허재 전 감독과 KGC인삼공사를 이끈 이상범 전 감독이다.


대표팀을 관장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7일 대한민국농구협회 사무실에서 두 감독을 불러 면접과 대표팀 운영계획서를 검토했다. 협회는 이번 주 이사진들의 의견을 취합해 감독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협회는 2008년 한 차례 전임감독을 선임한바 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 했다. 그 동안 프로 감독이 한 해씩 맡는 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2017년부터 국제대회가 홈&어웨이로 진행되게 되면서 전임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프로 시즌 중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프로 감독이 맡기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이번에 선임되는 전임감독의 계약기간은 7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로 2년 8개월간이다. 2019년 FIBA월드컵 최종예선 종료를 기준으로 할 정도로 장기간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 그만큼 검증된 지도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FIBA아시아챌린지에 출전한다. 아시아챌린지는 내년 열리는 FIBA아시아컵의 예선전이다.


허재 전 감독은 KCC를 10년간 이끌며 팀에 2차례 우승을 안겼고, 2009년과 2011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바 있다.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고, 감독으로서 선수단을 이끄는 카리스마에서는 국내 제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범 전 감독은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3, 2014년에는 유재학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최근 대표팀 감독, 코치로 몸담았던 만큼 선수들의 성향과 국제대회 흐름에 밝다는 것이 장점이다.


협회는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까지는 감독 선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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