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선발된 이은혜 "첫 대표팀, 후회없이 뛰겠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0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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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한필상 기자] “첫 태극 마크, 다시 없을 기회 열심히 하겠다”.



2008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이은혜는 철저히 무명에 가까웠다. 고교 재학시절에는 같은 학교의 배혜윤(삼성생명)에게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프로에 데뷔해서도 후배인 박혜진에게 주전 가드 자리를 내주고 주로 백업 가드로 경기에 나선 평범한 선수였다. 이런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위성우 감독과 만난 후부터였다.



여전히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백업 가드로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수비를 앞세워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시간을 주었고, 지난 시즌에는 공격에서도 몰라볼 정도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최고의 식스맨으로 자리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를 지도하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지금도 대표팀 내에서 가장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고, 수비나 이런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대표팀에 부르게 됐다"며 그를 선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제 이은혜는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구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세계무대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은혜는 “솔직히 대표팀에 선발 됐을 때 걱정도 많이 했다. 내가 대표팀에 가도 되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해주셨고, 다시 없을 기회고, 흔치 않은 상황이어서 일단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표팀 승선 당시 소감을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그 동안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한 느낌은 어땠을까?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개인적으로 솔직히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시간이 가면서 동료들이 도와주면서 자신감도 생겨났고,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많이 배운 것 같다”며 대표선수로서의 지금까지의 느낌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막내는 아니지만 막내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은키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해야 하고, 잠깐이라도 코트에 들어갔을 때 감독님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대표팀에서 득점을 하거나 스타가 되려고 선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은일과 팀 동료를 더 살려 줄 수 있도록 코트 위에서 루즈볼이나 수비 하나 소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최종 예선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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