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홍아름 인터넷기자] 건국대가 경기 전반, 연세대를 당황케 했다. 가드진들의 활약 때문이었다.
건국대는 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78-96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률은 6승 6패로 5할이 됐고, 공동 4위였던 순위 또한 6위로 내려가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졌지만 경기 내용에서 건국대는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고려대와 함께 대학농구에 있어서 단연 상위에 자리한 연세대를 상대로 전반에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1쿼터 2점 차의 리드는 2쿼터 들며 10점 차 까지 더욱 커지기도 했다.
그 바탕에는 가드진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은 세 명의 가드(김진유, 최진광, 이진욱)은 경기 내내 코트를 활보했다. 김진유는 22득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이진욱은 21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최진광은 19득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2스틸을 작성,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건국대의 두 자릿수 득점이 세 명 밖에 나오지 않은 점을 보면 이들이 팀의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특히 이 세 명은 이날 건국대가 기록한 11개의 3점슛의 주인공들이기도 했다. 연세대가 기록한 9개의 3점슛보다도 2개가 더 많았다.
4학년 김진유(22, 190cm)는 190cm에 달하는 장신 가드다. 큰 키에 돌파력 또한 겸비해서 클러치 슈터로서 건국대의 앞선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유는 이날 3점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장식, 2쿼터에도 쿼터의 시작을 알리는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이날 건국대 가드진의 3점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그 배턴은 3학년 이진욱(22, 178cm)에게로 넘어갔다. 지난 2015시즌 3점슛 성공률이 19% 밖에 되지 않았던 이진욱은 50%에 달하는 성공률과 함께 5개의 3점 포물선을 그려내며 허훈과 함께 이날 경기 최다 3점슛의 타이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혼전의 1쿼터에서 다시 앞서나갈 발판 또한 1분 39초를 남기고 터진 이진욱의 3점슛이었다.
형들의 한 차례 3점슛 이후, 2쿼터 3점슛의 차기 주자는 1학년 최진광(19, 175cm)이었다. 2점차 리드를 가지던 건국대는 3점슛으로 32-27, 거리를 벌렸고 3분 52초를 남긴 순간에도 41-35로 38-35까지 추격해오던 연세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3점슛이 모두 최진광으로부터 나온 것이었던 것.
이로써 건국대는 전반에만 연세대의 3점슛 시도 횟수인 ‘7’을 본인들의 성공 횟수로 만들며 47-41로 전반을 앞서갈 수 있었다.
비록 후반에 공격력에 있어 난조를 보이며 경기를 내어준 건국대지만, 앞선은 3쿼터와 4쿼터에도 각각 2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앞선의 공격력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또한 이진욱은 3학년이고 최진광은 갓 대학 코트에 발을 들인 1학년이기에 건국대의 앞선 외곽 화력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더 발전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바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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