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방열 회장 “아마추어 농구가 한국농구의 미래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6-29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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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대학 농구 및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가 개막했다. 한국A팀은 미국 하와이 퍼시픽 대학과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한국은 90-71로 하와이 퍼시픽 대학을 대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팀의 경기를 지켜 본 방열 회장은 “한국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미국선수들과 신장을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다. 나 때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장면이다”라며 신장과 실력에서 미국선수들을 압도한 한국 대표팀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벌써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목적에 대해선 “대학농구를 사람의 몸에 비유한다면 허리라고 할 수 있다. 대학농구가 건강해야 프로가 탄탄해진다. 미래의 주인이 될 세대에게 기술발전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주고자 시작했다”며 “농구대회로 시작했지만 나아가서는 학술대회까지 포함된 규모로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한국농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아마추어 농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선 이런 대회를 왜 여느냐 하는데 외국에선 아시아-퍼시픽 대회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며 “프로는 국내라는 한계가 있다. 비전이 없다. 한국농구의 미래는 대학농구를 포함한 아마추어 농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방열감독의 남은 바람이 있다면 북한의 아시아-퍼시픽 대회 참가다. “3년째 북한, 통일부 등 다각도로 접근하며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방 대표는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답이 없다. 한반도는 현재 북핵문제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대회에 참여해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를 한다면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열 회장은 이날 새벽에 열린 17세 이하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쾌거도 언급했다. “어제 한 숨도 못 잤다”며 말문을 연 방 회장은 “경기 직후 한국대표팀 오세일 감독에게 격려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세계농구대회에서 한국남자농구가 8강에 오른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정상에 이어 세계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며 “8강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우리나라 농구의 미래가 밝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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