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이종현 “개인기보다는 팀플레이에 주력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6-29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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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이종현(22, 206cm, 고려대)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미국을 제압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미국과의 경기에서 90-71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했다. 대회 첫 기록을 블록으로 올리는 등 14득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했다.

이종현은 지난 23일 소속팀인 고려대학교의 경기를 마치고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A팀에 합류했다.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은 적었지만, 자신감에서 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그 자신감이 경기력으로 이어졌고, 압승으로 연결됐다.

이종현은 “지금 팀에 있는 선수들이 처음 맞춰본 선수들이 아니다. 작년 대회나 이상백배도 함께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개개인 기량이 출중한 만큼, 개인기로 하는 농구가 아닌 팀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를 앞둔 이종현은 최근 근력 운동을 통해 체중을 늘리고 있다. 이날도 미국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종현의 현재 체중은 116kg. 그는 힘이 붙으면서 자신감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랜만에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덕분인지, 최근 NBA에 지명된 중국의 빅맨 저우치와 왕저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러자 이종현은 “드래프트 전부터 선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어 놀란 건 없었다. 큰 키에 느리지 않고, 슛 터치가 부드러워 그런 큰 무대에 진출하지 않았겠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덤덤히 말했다.

이종현의 답변을 듣고 있단 한국A팀의 수장 은희석 감독이 이에 관련해 말을 덧붙였다. “적장으로서, 선배 입장으로서 (종현이의 미국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방법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NBA가 아니면 D리그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좋은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이어 이종현은 “청소년 대표팀 당시만 해도 (중국 선수들에 비해)내가 낫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중국프로리그 기록도 좋다. 지금 나보다 나은 모습이다. 나도 프로에 가서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따라가 보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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