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3쿼터 역전’ 러시아, 살얼음판 경기 끝에 승리 챙겨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9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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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러시아가 3쿼터에 승부를 뒤집으며 첫 승을 따냈다. 살얼음판 끝에 거둔 기분 좋은 승리였다.

러시아 대표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제 2경기인 일본과의 1차전 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말코 밀리티취가 21득점으로 이날 경기의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파벨 시조브는 10득점 5리바운드로 득점 뒷받침에 나섰고 일리야 아긴스키는 5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팀의 공격권 사수에 일조했다.

일본은 슈토 안도가 19득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스틸을, 코스케 하시모토가 11득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를, 슈스케 이쿠하라 8득점(3점슛 2개)을 기록했다. 일본은 세 선수의 외곽슛 9개 합작 포함 총 11개의 3점슛으로 림을 두드렸으나 근소한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체격의 열세를 조직력으로 지워나갔다. 안도가 3점슛을 연이어 터뜨렸고, 겐 히라이와도 연속 4득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일본이 4분 38초 만에 14-5, 우위를 선점하자 러시아는 알렉산드로 플라투노프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시조브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지며 일본을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은 타쿠마 사토가 3점슛 포함 5득점을 몰아넣으며 이를 저지했고, 코헤이 다카하시의 자유투 1득점으로 1분 10초를 남기고 24-13, 11점 차 까지 달아났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로 시미글로좁이 3점포를 가동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할 수 없었다.

2쿼터에도 일본의 호조가 이어졌다. 이쿠하라가 3점슛을 성공하며 27-16, 11점차를 재차 만들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에 아랑곳없이 추격을 이어갔다. 3분 46초를 남기고 나온 밀리티취의 골밑 득점은 27-24, 3점 차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일본이 안도와 코스케 하시모토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리려 하자, 러시아는 밀리티취가 또 한번 득점에 성공, 33-3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에도 두 팀의 점수차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일본은 세 명의 선수가 3점슛을 성공하며 리드 사수에 나섰다. 러시아는 아긴스키와 밀리티취가 득점 인정 반칙에 이은 추가 자유투 연이어 성공시키며 뒤쫓았다. 이후 러시아는 밀리티취가 레이업을 성공, 44-42, 턱밑까지 일본을 따라잡았다. 이어 플라투노프는 3점슛을 터뜨리며 2분 38초를 남기고 47-46, 러시아의 첫 역전을 가져왔다. 이후 뺏고 뺏기는 접전 끝에서 밀리티취가 다시 빠른 공격 득점을 올리며 러시아는 54-52, 역전을 지킨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 주거니 받거니 하는 두 팀의 경기 속 살얼음판 균형은 깨질 줄을 몰랐다. 4쿼터 8분이 넘도록 두 팀의 점수 차는 2점을 조금 웃돌았다. 1분이 채 남지 않은 시간, 러시아가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바실리엄 리즌코가 포스트 득점으로 69-64를 만들었다. 이후 69-66, 4초가 남은 일본의 마지막 공격에서 쇼타로 하야시가 쏜 3점슛은 스타니슬랍 칼라이놉에 의해 막혔고, 이로써 러시아는 짜릿한 역전승을 지킬 수 있었다.

경기 결과

러시아 69 (16-24, 14-9, 24-19, 15-14) 66 일본

주요 선수 기록
러시아

말코 밀리티취 21득점
파벨 시조브 10득점 5리바운드
일리야 아긴스키 5득점 8리바운드 2스틸

일본
슈토 안도 19득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스틸
코스케 하시모토 11득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슈스케 이쿠하라 8득점(3점슛 2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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