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결국 첫 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U17여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9일 스페인 사라고사 시골로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U17여자 농구대회 멕시코와 순위 결정전에서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으로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57-60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지우(173cm, G)는 20점, 박지현(180cm, G)은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만들어 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체력전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한국 U17여자 농구대표팀은 경기 중반 33-18로 앞서나가며 첫 승의 꿈을 이룰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무모한 공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멕시코는 한국의 약점인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혔다.
후반 초반 한국은 4분여 동안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을 보였다. 외곽슛은 림을 벗어나기 일 수였고, 인사이드 돌파는 상대의 장신 빅맨인 마리아 가스텔룸(190cm, C)에게 가로 막혀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다행히 김민정(178cm, C)이 혼신을 다해 연거푸 골밑 득점을 올렸고, 박지현과 편예빈(167cm, F)이 멕시코의 수비를 뚫고 골밑 득점에 올리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지막 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멕시코는 아얄라 파트리샤(181cm, G)의 돌파, 페나 론드라(182cm, C)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루이즈 마리아(169cm, G)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한국은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의 파울을 얻어냈지만 자유투가 부정확했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에 대한 수비가 흔들리고 말았다. 여기다 거푸 파울로 자유투까지 내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6-56,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박인아(167cm, G)와 이지우가 얻은 자유투 가운데 단 한 개만을 성공시킨 반면 멕시코는 4개의 자유투 가운데 3개를 성공시켜 한국은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서 한국은 대회를 불참한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참가 14팀 가운데 최 하위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한국 57(21-13, 17-13, 11-13, 8-21)60 멕시코
* 주요선수 기록 *
이지우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박지현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소희 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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