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최강 미국을 상대로 대회 최다 득점팀이 됐다.
한국 U17남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일 새벽 스페인 사라고사 시골로21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U17남자 농구대회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우승후보인 미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81-13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양재민(200cm, F)을 비롯해 신민석(199cm, C), 이정현(185cm, G), 박민우(197cm, C), 서문세찬(183cm, F)은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주인공이 되었지만 승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다.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 한국의 소년들은 최강 미국이라는 이름에 주눅들지 않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플레이를 다했다. 신민석은 자신있게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정현도 돌파에 이어 점프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박민우 역시 자신 보다 미국의 빅맨을 상대로 중거리슛과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국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역시 강했다.
1쿼터 중반 11-10으로 뒤진 미국은 막강한 높이와 리바운드 장악력을 앞세워 페인트존을 지배했고, 공격에선 케빈 녹스 2세(201cm, F)와 콜린 섹스턴(187cm, G)이 한국의 수비를 뚫고 돌파에 성공하며 리드를 늘려갔다.
점수 차는 벌어졌지만 한국 선수들은 여전히 자신있게 플레이를 펼쳤다. 미국의 장신 빅맨들에게 블록슛을 당했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2쿼터에는 외곽슛의 호조로 자신들만의 경기를 펼쳐갔다.
후반에도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미국은 카리에 고든(203cm, F)과 윈델 카터 주니어(208cm, F)등이 골밑에서 파워 넘치는 골밑 플레이와 덩크슛을 선보이며 리드를 계속 늘려갔다.
한국은 다양한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최강 미국읠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미국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고, 한국은 5-8위 전으로 밀려나 리투아니아에 한 점차 패배한 프랑스와 한국 시간 2일 새벽 2시에 우테보 체육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경기 결과>
한국 81(17-26, 15-39, 21-31, 28-37)133 미국
* 주요선수 기록 *
양재민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신민석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이정현 13점 3리바운드 3스틸
박민우 11점 2리바운드 1스틸
서문세찬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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