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한, 두 선수가 아닌 선수 전원을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왕조 부활을 꿈꾸는 인천 신한은행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다른 구단들보다 빨리 소집되어 삼천포 체력 전지훈련을 갔다 온 신한은행은 현재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국가대표에 소집되어 올림픽 최종예선에 다녀 온 김단비, 곽주영도 팀에 복귀하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은행 정선민 코치는 코앞으로 다가온 박신자컵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없다(웃음). 박신자컵이 모든 걸 쏟아 붇는 대회는 아니지 않나.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릴 것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만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번 비시즌 신한은행은 스티븐 제임스 무어맨(33) 트레이너를 새롭게 고용하며 훈련방법에 변화를 꾀했다. 신기성 감독은 “매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훈련을 진행해보고 싶었다. 미국의 선진화된 훈련방식을 통해 웨이트나 스피드 향상 등 농구에 꼭 필요한 근력 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외국인 트레이너 선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육상선수 출신인 무어맨 트레이너는 웨이트트레이닝 전문 코치로, 그랜드캐년 대학에서 헤드 퍼포먼스 코치를 역임했으며 미국국가대표 웨이트리프팅 팀인 스포츠퍼포먼스 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정선민 코치는 무어맨 트레이너에 대해 “잘하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아이들의 이해도도 빠르고 열심히 따르고 있다”며 흡족한 평가를 내렸다.
하은주, 신정자의 은퇴와 최윤아, 김연주, 김규희 등의 부상으로 신한은행은 팀 전력의 공백이 생긴 상태. 하지만 그동안 주전들에 가려 빛을 못 본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선민 코치는 박신자컵에서 주목해 볼 신한은행 선수를 뽑아달란 질문에 “모두다. 누구 하나 뽑기가 힘들다. 다들 열심히 해줬다”며 “양인영, 박혜미, 박다정, 이민지 등 전체적으로 모두 열심히 해줬다. 신한은행 선수들 전원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주어진 기회를 반드시 잡았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꼭 기존에 있던 몇몇 선수들이 은퇴를 해서 어린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기회가 주어지고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그 걸 살린다면 자연스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다. 결국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달라진다. 선수들이 이를 깨닫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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