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떠난 파슨스, 릴라드와 한솥밥 먹을까?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7-01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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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NBA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FA시장이 막이 올랐다. 개장하기가 무섭게 티모페이 모즈고브가 4년 6,400만 달러에 LA 레이커스로 둥지를 옮기는 등 선수들의 계약소식이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결별을 선택한 챈들러 파슨스(27, 208cm) 역시 FA시장에 나오며 자신의 가치를 시험하고 있다.

파슨스는 현재 이번 FA시장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그의 소속팀인 댈러스는 그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이에 파슨스는 “다시는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FA시장으로 나온 상태다. 파슨스와 댈러스는 지난 2014년 여름, 3년간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파슨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댈러스에서 총 127경기에 출장했다. 다만, 그는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결장하며 팀에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 2015-2016시즌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고 복귀 후 한동안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으며 댈러스의 구단관계자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2015-2016시즌 파슨스는 61경기 출장 평균 13.7득점(FG 49.2%)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결국 댈러스는 그의 몸 상태에 확신을 갖지 못했기에 파슨스에게 선뜻 장기계약을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파슨스와 댈러스의 동행은 2년 만에 새드엔딩으로 끝나버렸다.

꿈은 이루어진다! 파슨스, 맥시멈의 꿈 이룰까?

그리고 현재 이런 파슨스에게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는 팀은 다름 아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다. 지난해 여름 주축 선수들 대부분과 작별을 고했던 것과 달리 포틀랜드는 이번 FA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던 찰나에 FA시장으로 나온 파슨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포틀랜드는 파슨스에게 4년 9,6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파슨스의 포틀랜드 입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파슨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포틀랜드 뿐만 아니라 멤피스 그리즐리스 역시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멤피스의 경우 비제한적 FA가 되는 마이크 콘리가 파슨스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후문. 그렇기에 콘리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멤피스는 파슨스와의 계약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포틀랜드 역시 데미안 릴라드가 직접 나서 파슨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스몰볼로 큰 재미를 본 포틀랜드는 파워포워드로 활용이 가능한 파슨스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영입을 통해 알-파룩 아미누 등을 벤치멤버로 내릴 수 있기에 선수층 역시 두꺼워지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스 하클리스는 플레이오프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현재 다수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포틀랜드는 그의 대체자로서 파슨스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FA시장 개막 전, 파슨스가 맥시멈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을 “과연 그게 될까?”라는 시선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고 실제로 파슨스의 맥시멈 계약은 불가능할 줄 알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파슨스의 가치는 상상이상이었다. 파슨스도 이를 알고 있던 탓이었을까. 오히려 댈러스와의 계약을 과감히 박차고 나온 그의 결정이 전화위복이 되며 파슨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 챈들러 파슨스 프로필
1988년 10월 25일생 208cm 104kg 스몰포워드 플로리다 대학출신
2011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8순위 휴스턴 로켓츠 지명
NBA All-Rookie 2nd Team(2012)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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