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떨어진 체력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한국 U17남자 농구대표팀은 한국 시간 2일 새벽에 열린 2016 FIBA U17남자농구대회 5-8위전에서 경기 초반 불 붙은 프랑스의 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해 61-119로 무너지고 말았다.
미국과의 경기의 여파 때문인지 시작부터 한국 선수들의 몸놀림이 무거웠다. 오히려 프랑스는 예선전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듯 저돌적인 공격으로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고, 적극적인 골밑 가담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프랑스는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한국은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정현(185cm, G)과 신민석(199cm, C)이 자신의 수비를 제치는 것조차 힘겨웠고, 골밑에선 양재민(200cm, F), 신민석, 박민우(197cm, C)는 티모티 바지유(205cm, C)와 이반 페브리어(202cm, F)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한 7개의 3점슛을 포함해 전반에만 무려 50점을 내준 한국은 벤치 멤버들을 활용하며 반격을 준비했지만 이들 마저도 범실과 어이없는 패스로 공격권을 내주는 등 전제적으로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여기다 외곽에서 무차별적으로 터지는 프랑스의 3점포를 속수무책으로 허용하면서 후반에도 점수 차는 늘어만 갔다.
그나마 교체 투입된 서문세찬(183cm, F)이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간간히 양재민과 이현중(196cm, F)의 3점슛이 터졌을 뿐 전체적으로 예선전과 같은 날카로운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점수 차는 더욱 늘어났고,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서문세찬은 혼자 25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나머지 선수 들 중 단 한 명도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말았다.
이로서 한국은 캐나다에 패한 호주와 한국시간 3일 오후 8시30분에 마지막 게임인 7-8위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한국 61(16-26, 14-34, 15-25, 22-32)119 프랑스
* 주요선수 기록 *
서문세찬 25점 1리바운드 2스틸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