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동부화재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태백 전지훈련에서 다 흘린 줄만 알았던 땀방울을 원주에서 다시 한 번 흘렸다.
동부 프로미 농구단은 지난 2일 본사 동부화재 봉사단 50여명과 함께 연고지내 다문화가정을 방문했다. 다문화 가정을 방문한 이유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이날 선수들의 이마에는 코트 위에서 흘린 땀보다 더 빛나는 땀방울을 흘렸다.
5개조로 나뉜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7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주거지 개선을 도왔다. 봉사단에는 선수들 뿐 아니라 동부 프로미 신해용 단장을 더불어 감독과 코치들도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참여한 김영만 감독은 “무거운 짐을 옮기고 벽지를 뜯는 일을 주로 선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며 좋은 일을 함께 나누자며 기자에게 장갑과 마스크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다문화가정 지원 봉사활동은 동부화재와 원주시가 협약을 맺으며 지난 2011년부터 이루어진 활동이다.(2015년은 메르스로 인해 취소)
팀 내 최고참 김주성도 앞장서서 손을 보탰다. 김주성은 “힘들다. 하지만 일을 마무리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데 이를 계기로 더 관심을 갖고, 회사와 함께 도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오늘 하루에 일을 다 마무리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선수들이 발 벗고 나서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무거운 짐을 옮기고 벽지를 뜯고 바닥을 청소하는 선수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했다.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린 동부화재 정두환(HRD파트) 과장은 “매년 선수단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재작년에는 축사도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었다”며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재밌고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는 지난 시즌 홈경기 승리 시마다 적립해 온 사랑의 쌀 1톤(1,000kg)을 다문화가정 20곳에 기부했다.
동부 농구단과 프로미봉사단은 매년 여름마다 고아원방문, 농촌봉사활동 등을 함께 실시한 바 있으며, 프로미봉사단은 원주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해 가족여행을 비롯해 합동 돌잔치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