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세계대회 8강 이끈 오세일 감독 “모두 잘 싸워줬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7-04 04:4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아쉽지만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국 U17남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3일 오후 사라고사 시글로21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U17남자 농구대회 7-8위 순위 결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사력을 다했지만 높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76-83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5년만의 아시아제패 그리고 세계대회 참가 첫 8강,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였다. 하지만 오세일 감독 이하 12명의 선수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최고의 성적을 거둔 대표팀으로 남게 됐다.


아쉽게 호주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패하고 난 뒤 오세일 U17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은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득실 공방률에 의해 3위로 밀려 난 것이 아쉽지만 중국과의 16강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힘”이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에이스를 보좌해 왔던 이정현(185cm, G)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예선전 내내 공격이 막힐 때는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에 충실했고, 자신 보다 큰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과감한 일대일 공격을 펼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오 감독은 “(이)정현이는 대회 내내 좋은 경기 운영과 득점력을 발휘해줬고, 이는 본인에게도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에이스 양재민과 신민석에 대해서는 “(양)재민이나 (신)민석이는 국내에서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이들보다 체격이나 스피드, 테크닉이 월등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훈련과정에서 이를 넘어 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소 아쉬운 점을 이야기 했다.


양재민과 신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만틈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예선전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은 해줬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무모한 일대일 공격과 외곽에서의 슛을 남발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로서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겨뤄 결코 우리 선수들이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고, 신장 차이가 많으면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충분히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모든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