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위전_ 7월 4일 오후 4시, 한국B - 러시아
결승전_ 7월 4일 오후 7시, 한국A - 미국
[점프볼=손대범 기자]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의 대미는 결국 개막전 맞대결 상대의 리턴매치가 장식하게 됐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A가 러시아를, 미국이 한국B를 꺾으면서 결승전은 개막전 재대결이 됐다. 미국을 대표해 나온 하와이-퍼시픽 대학의 조직력이 계속 좋아지는 가운데, 과연 한국A팀이 3연패를 달성할지, 미국이 설욕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승전은 4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3~4위전이 열린다.
결승전 : 한국A-미국
한국A가 미국을 19점차(90-71)로 꺾은 29일 개막전만 해도 미국의 조직력은 그리 좋지 않았다. 공, 수에서 손발이 맞지 않았던 것. 그러나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미국은 각자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잘 알게 된 느낌이다. 대런 보더브루지 감독은 “대학은 지금 비시즌이다. 원래 훈련을 하지 못하는 시기다. 우리도 여기에 와서 처음 손발을 맞췄다”며 “다른 (미국)팀들에 비해 혜택을 받았다 생각한다. 이곳에 와서 서로를 잘 알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은 한국B를 상대로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아미리 척와메카와 첸시 오르의 돌파는 섬세하진 않지만 폭발적이며, 장신콤비 조나단 쟌센(206cm)과 엘리엇 디프리타스(208cm)의 골밑 활약, 슈터 조던 마틴의 3점슛도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러시아와의 준결승에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한국A 입장에서는 상대 외곽을 봉쇄하고,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공격에서는 유독 안 터진 외곽슛(3-15, 20%)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개막전 맞대결 당시 활약했던 최준용의 분발도 필요하다.
3~4위전 : 한국B-러시아
한국B와 러시아도 재대결을 갖게 됐다. 앞서 가진 예선에서는 한국B가 러시아에 102-8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예선과 7월 3일 준결승에서 보인 러시아의 경기력은 180도 달랐다. 좀 더 터프해졌고, 집중력이 좋아졌다. 특히 슈터 마르코 밀레티치의 3점슛을 얼마나 막느냐가 관건이다. 밀레티치는 한국A와의 준결승에서도 1쿼터에만 18점을 올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B는 수비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미국과의 준결승에서는 수비 조직력부터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또한 리바운드에서 41-54로 지고, 무리한 공격이 많이 나오면서 외곽 찬스도 제대로 갖지 못했다. 3점슛 23개를 던졌으나 림을 관통한 건 단 2개뿐이었다. 러시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박지훈과 최성모 등 가드진 뿐 아니라 포워드 장문호와 안영준 등도 정확한 찬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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