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러시아가 예선전에서 한국B에 졌던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선발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B팀과의 3, 4위전에서 82-67로 승리했다.
예선전에서 한국B는 러시아에 102-89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러시아는 조직력과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이었고, 이날도 높이와 조직력을 앞세워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B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러시아의 높이를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한준영이 골밑에서 일대일 득점을 만들어내며 23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러시아가 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리드를 점했다. 센터들이 연달아 슛을 블록해냈고, 크레이노브의 속공, 아긴스키크의 바스켓카운트가 성공됐다. 한국은 한준영과 장문호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체적으로 러시아의 수비에 고전했다.
1쿼터 후반부터 한국이 수비에 변화를 주며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스위치디펜스가 잘 이뤄졌고, 유기적인 흐름으로 슛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공격 찬스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긴 팔에 번번이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러시아는 리젠코의 풋백 득점, 밀레틱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박지훈, 이진욱이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여전히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2쿼터 36-28로 러시아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러시아가 달아나면 한국이 쫓는 양상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고르네브와 크레이노브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한국은 한준영이 골밑슛과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 러시아는 크레이노브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10여점차를 유지했다.
한준영은 장신의 러시아선수들을 상대로 골밑에서 일대일 득점을 만들어내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드는 러시아의 몫이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러시아 82 (23-17, 13-11, 21-17, 25-22) 67 한국B
러시아
스태니슬라브 크레이노브 28점(3점 5개) 3리바운드 3스틸
마르코 밀레틱 17점 5리바운드
한국B
한준영 23점 3리바운드 2스틸
장문호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영준 11점 8리바운드 3스틸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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