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한준영이 23득점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준영이 뛰고 있는 한국 B팀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3~4위 순위 결정전에서 67-8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B팀은 4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한준영은 “예선전부터 좋은 경기를 해왔는데 본선에 와서 경기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 4학년 국가대표 경기였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 끝까지 했지만 졌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러시아와 예선전을 치른 적 있기에 어쩌면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지도 모르는 일. 이에 대해 한준영은 “개인적으로는 한 번 해본 상대와 다시 하는 것이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준결승전 내용이 안 좋았기 때문에 다 잊고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B팀은 초반부터 내준 경기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러시아에게 공격리바운드를 통한 2차 득점 기회를 많이 내주었다. 러시아와 비교해 야투 성공률 또한 낮았다. 그러나 한준영은 이날 23득점을 몰아넣었다. 포스트에서 상대를 따돌리는 턴어라운드 슛도 곁들였다. 한준영은 이날 공격에 있어서 “러시아도 슛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2차 공격 기회를 많이 줬다”라며 외곽 보다 골밑에서 거듭 슈팅 기회를 준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상대적으로 지난 경기(8득점 5리바운드)에 비해 포스트 득점은 올랐지만 리바운드 3개만을 기록,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그 차이가 커진 것은 사실. 한준영은 “몸싸움과 박스 아웃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 내가 못 잡은 것은 외곽으로 쳐 내 우리 선수들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완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기 전 B팀의 코치로 한준영과 함께한 한양대 이상영 감독은 “원래 기량이 10이라면 지금은 6-7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한준영을 평했다. 일본 원정 경기를 다녀온 지 얼마 안돼 컨디션이 좋기 않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준영은 이에 대해 “그렇지만 내가 조금 더 수비나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며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에 대해 또 한 차례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아직 한준영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는 많다. “곧 프로-아마 최강전이 있는데,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더 성장해서 프로 형들과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 주겠다”라며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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