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2, 206cm)이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한국A대표팀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하와이-퍼시픽 대학과의 결승전에서 84-9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선에서 90-71로 이긴 퍼시픽 대학이었지만, 예선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선수들 간의 팀워크와 조직력이 올라온 모습이었고, 결국 한국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팀의 간판센터 이종현은 이날 1쿼터에 11점을 몰아넣는 등 19점 6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 했다. 이종현은 이번 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때문에 이번 대회 준우승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종현은 경기 후 “마지막 대학 대표팀인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에 대해 “보완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이번에 느낀 걸 프로, 또 대표팀에 가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필드골이나 자유투성공률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종현의 말대로 이번 대회에서 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이 다소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었다. 이날도 필드골성공률 38%, 자유투 성공률 64%로 확률이 높지 않았다. 수비수를 잘 제치고도 마무리를 못 한 장면도 나왔다.
이종현은 오는 6일부터 소집되는 성인대표팀에도 선발돼 훈련을 한다. 이종현은 대표팀에 대한 각오에 대해 “항상 내 위치는 막내고, 포지션이 골밑을 지켜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잘 하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이번에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점도 전했다. “나보다도 얘들이 괜찮다고 위로를 해줬다. 내가 좀 더 위로를 해줬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부분을 키워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이종현은 인터뷰 내내 표정이 좋지 못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경기였기에 더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이날 경기 패배가 이종현에게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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