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하와이-퍼시픽대학의 보더브루지 감독이 이종현과 강상재, 최준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훈 또한 잘했다며 데려오고 싶다는 농담 또한 덧붙였다.
대런 보더브루지 감독이 이끄는 미국의 하와이-퍼시픽 대학이 4일 열린 KCC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 A팀과의 결승전에서 91-84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잡진 못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터져 나왔고, 쉬운 득점을 만들어 내며 2쿼터, 미국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국 A팀의 끊임없는 추격이 이어졌다. 3점 차 까지 점수 차를 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틸과 함께 계속되는 득점으로 미국은 우승을 사수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보던브루지 감독은 “아주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라며 결승전을 되돌아봤다. “서로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다보니 접촉 또한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던브루지 감독은 “이종현이 포스트에서 많은 득점을 쌓았다. 성공률 또한 높더라. 그래서 막는데 힘들었다. 슈팅에 있어 좋다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자유투를 상당히 잘 넣더라” 라며 경기 초반 이종현을 막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종현의 포스트 득점이 잠시 주춤한 후 미국을 괴롭히기 시작한 선수는 강상재였다. “이종현을 막으니 강상재의 외곽이 터지더라. 키도 큰데 슈팅도 좋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허훈과 최준용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있어 허훈과 최준용도 중요한 선수였다. 그러나 생각한 만큼의 기량은 많이 보이지 못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그러나 이종현과 강상재를 포함해, 이 네명이 제일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 A팀의 추격을 따돌린 데에는 조나단 쟌센을 비롯한 빅맨들의 외곽이 한몫했다. 특히 조나단 쟌센의 3점슛은 한국 A팀 뿐아니라 감독 또한 놀라게 했다. “다른 학교에서 온 선수다. 하와이에 온 적이 없어서 보지를 못하다가 지난 월요일에 처음 만났다”라며 이번 대회에 쟌센의 경기력을 처음 봤다고 밝힌 것이다.
결승전을 끝으로 미국은 한국 A팀과 한국 B팀, 모두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치르며 느낀 한국 A팀과 B팀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 보더브루지 감독은 “둘 다 잘하는 팀이다. A팀은 오늘 경기에서 원래의 좋은 실력을 다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 오늘 말고 다른 경기를 봤을 때 아주 좋았다. 한국 A팀과 한국 B팀의 차이라고 한다면 잘 모르겠지만 한국 B팀이 한국 A팀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러시아가 미국과 경기를 치르고 싶어 했다는 말을 전하자 “키도 체격도 크다. 원래 그 체격에서 가지고 있어야 할 능력보다 더 센 능력을 지닌 팀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승전까지 오며 팀이 많은 발전을 이뤄 기쁘다는 보더브루지 감독. 보더브루지 감독은 “내년에도 틀림없이 잘해낼 것이다”라며 승리의 기쁨과 함께 선수들을 향한 믿음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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