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올림픽 최종예선 DAY2 : 빅 매치에서 승리한 이탈리아

이민욱 / 기사승인 : 2016-07-06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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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둘째 날 최고의 빅 매치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4쿼터 막판 다닐로 갈리나리(208cm, 포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크로아티아를 7점차(67-60)로 이겼다.


브루클린 네츠 소속 보얀 보그다노비치(203cm, 포워드)는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6점을 넣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가려졌다.


이 외 필리핀은 프랑스를 상대로 비록 패배했으나(84-93)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라트비아는 체코를 상대로 작년 유로바스켓 본선 7-8위전에서 당한 27점(70-97)차 패배의 복수전을 제대로 했다.


세르비아


장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A조_ 세르비아, 앙골라, 푸에르토리코


B조_ 일본, 체코,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1승 1패) 91-81 앙골라(1패)


세르비아에게 패배한 푸에르토리코가 앙골라에게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푸에르토리코는 1승 1패가 됐다.


푸에르토리코가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린 건 3쿼터였다. 46-33으로 전반을 끝낸 푸에르토리코는 33-19를 기록하며 79-52로 3쿼터를 끝냈다.


앙골라는 4쿼터에 열심히 점수를 쌓았지만 워낙 점수 차가 벌어져 있었기 때문에 10점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푸에르토리코 승리에는 명품 가드진 제이제이 바레아(180cm, 가드, 18점 7어시스트)와 까를로스 아로요(188cm, 가드)가 있었다.


이들은 득점에서 36점(바레아, 아로요 -> 모두 18점), 어시스트에서 12개(바레아 -> 7개 . 아로요 -> 5개)를 합작했다.


앙골라에서는 에이스 까를로스 모라이스(193cm, 가드)가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푸에르토리코 vs 앙골라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B82Rvyzk0Y



라트비아(2승) 71-59 체코(1패)


라트비아가 체코를 상대로 12점차(71-59) 승리를 거두며 지난 7-8위전 27점차(70-97) 대패를 설욕했다. 시종일관 접전으로 펼쳐졌던 이 경기의 승패는 4쿼터 후반에 갈렸다.


다이리스 베르탄스(193cm, 가드)는 일본전에 이어 팀 내 최다득점자(18점)가 되었다.


독일리그(Beko BBL) 브로세 바스켓 소속의 야니스 스트렐닉스(191cm, 가드,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올랜도 매직이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야니스 티마(201cm, 포워드, 13점 4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도움을 주었다.


시종일관 접전으로 펼쳐졌던 이 경기의 승패는 4쿼터 중, 후반에 갈렸다. 티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스트렐닉스와 베르탄스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체코는 4쿼터 중, 후반부터 쓸데없는 반칙을 너무 쉽게 범한 점이 이 날 경기 패배 원인이 되었다.


최근 워싱턴 위저즈와 3년 계약을 맺은 토마스 사토란스키(201cm, 가드)가 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얀 베슬리(211cm, 포워드)는 10점을 넣었다.


한편 체코의 로넨 긴즈버그 감독은 7월 1일 FIBA(국제농구연맹)뉴스에서 “체코의 경기력이 좋지 못할 경우 데이비드 옐리넥(196cm,가드)을 왜 떨어뜨렸냐고 나에게 물어볼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었다.


이제 체코 농구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긴즈버그 감독은 옐리넥 대표팀 탈락과 관련하여 질책을 받을 것 같다.


2015-2016시즌 폴란드리그 정규시즌 득점왕인 옐리넥은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댈러스 매버릭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1990년생 체코의 가드. 최근 옐리넥은 스페인리그(Liga Endesa) 안도라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옐리넥은 작년 유로바스켓 본선에서 벤치에서 출장하여 16강 크로아티아(13점)전과 7-8위전 라트비아(11점)와의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라트비아 vs 체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Um5pQAG4Jc


이탈리아


장소_이탈리아 토리노


A조_그리스 멕시코 이란


B조_이탈리아 튀니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2승) 67-60 크로아티아(1패)


빅 매치의 승자는 바로 이탈리아가 되었다. 4쿼터 종료를 앞에 두고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를 끝낸 건 바로 갈리나리였다.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헤조냐(203cm, 포워드)가 경기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성공시킨 뒤 이탈리아는 불안한 5점 차(63-58) 리드를 잡고 있었다.


이를 끝낸 게 바로 갈리나리였다. 그는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득점(65-58)에 성공한 이후 42초를 남기고 팁인 득점(67-58)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갈리나리는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벨리넬리는 19점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크로아티아는 보그다노비치가 35분간 코트를 누비며 26점을 넣었고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다리오 사리치(208cm, 포워드)는 더블-더블(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해냈지만 헤조냐의 3점 슛 성공 이후 공격이 다소 잠잠했던 점이 이 날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이탈리아 vs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9uhA8gqFCxE



멕시코(1승) 75-70 이란(2패)


올림픽 최종예선 개막 3일 전인 7월 1일 유로훕스(Eurohoops) 뉴스에 의하면 멕시코 대표팀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실렸다.


에이스 구스타보 아욘(206cm, 포워드)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준비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것.


대표팀 내에서 아욘이 차지하는 팀 비중을 생각하면 멕시코에게는 악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올림픽 최종예선 4강 진출의 고비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전에서 5점차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접전으로 흐르며 긴장감이 넘쳤던 이 경기를 해결한 건 멕시코의 프란치스코 크루즈(190cm, 가드)였다.


그는 경기 종료 47초를 앞두고 멕시코가 2점차(66-64)로 앞섰을 때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4점 차(68-64)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상대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멕시코 승리에 크게 힘을 보탰다. 크루즈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이란은 1995년생 베남 야흐챨리(190cm, 가드)가 20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전날 그리스 전에서 야흐챨리는 두 자리 득점(12점)을 해낸 바 있다.


하메디 하디디(218cm, 센터)는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멕시코 vs 이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gO_SS6nVtIw



필리핀


장소_필리핀 마닐라


A조_ 세네갈 터키 캐나다


B조_ 뉴질랜드 프랑스 필리핀




캐나다(1승) 77-69 터키(1패)


캐나다가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터키를 상대로 8점차 승리(77-69)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다수의 NBA 리거가 빠지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된 캐나다였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였던 터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코리 조셉(191cm, 가드)이 21점 5어시스트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고 필립 스크럽(191cm, 가드 -> 3점 슛 2개 10점)과 브레디 헤슬립(188cm, 가드 -> 3점 슛 2개 6점)은 3점 슛으로 조셉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우승 주역인 트리스탄 탐슨(206cm, 포워드)은 28분 51초간 경기에 나서면서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터키는 리바운드 싸움(40-38)에서는 대등하게 갔지만 조셉을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한 점과 함께 팀 3점 슛이 26개를 시도하여 고작 6개밖에 안 들어가는 난조에 시달린 점이 캐나다에게 패배한 이유가 되었다.


캐나다 vs 터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gUUBtpc0084



프랑스(1승) 93-84 필리핀(1패)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은 이 날 유럽농구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필리핀에게 어울렸던 것 같다.


이 경기를 본 농구팬들과 농구 관계자들은 제대로 느꼈을 것이다. 필리핀이 2014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선전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그리고 농구에서 기술과 창의성이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안드레이 블라치(211cm, 포워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가공할 득점포(21점)를 가동했고 테렌스 로메오(180cm, 가드 19점)와 제이슨 카스트로 윌리엄(178cm, 가드 14점)은 프랑스 앞선을 상대로 용감하고 대담하게 맞섰다.


포인트가드들의 전쟁 토니 파커 vs 로미오, 윌리엄(FIBA)
https://www.youtube.com/watch?v=MzkBMTZoH9U


하지만 결국 이 날 경기의 승자는 프랑스가 되었다. 유럽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난도 드 콜로(196cm, 가드)는 27점을 기록했으며 파커도 21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들이 되었다.


다만 프랑스는 필리핀 전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못한 NBA 리거들의 빈자리가 보였던 점은 약점으로 꼽을 만 했다. 그래서 앞으로 4강과 결승에서 더욱 긴장하며 경기에 나서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벤치에 있던 니콜라스 바툼(203cm, 포워드)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소속팀 샬럿 호네츠와 맺은 새로운 계약 체결 건 때문이다.


이 때문에 7월 7일까지 바툼은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프랑스가 4강과 결승에 나서면 그때 바툼이 코트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vs 필리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0dZs29Z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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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욱 이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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