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무어맨 트레이너 “한국행, 새로운 도전”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7-09 09: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맹봉주 기자] 이번 비시즌 인천 신한은행에 새롭게 합류한 스티븐 제임스 무어맨(33) 트레이너가 처음 접한 한국 여자농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체계적인 선수들의 체력강화 및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해 무어맨(33) 트레이너를 고용했다. 육상선수 출신인 무어맨 트레이너는 웨이트트레이닝 전문 코치로, 그랜드 캐년 대학에서 헤드 퍼포먼스 코치를 역임했으며 미국 국가대표 웨이트리프팅 팀인 스포츠퍼포먼스 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WNBA와 수영, 육상 등에서 여자선수들을 지도한 경험도 풍부하다.


현재 무어맨 트레이너는 신한은행 선수들의 근력 강화 및 전반적인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일본 JX의 연습경기가 열린 지난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만난 무어맨 트레이너는 “한국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게 즐겁다. 재밌게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중이다”라며 “트레이너로서 좋은 기회라 생각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한국행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과도 같다”고 한국으로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은행 선수들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미국 선수들과 비교해 유연하다”면서 “미국에서 가르쳤던 것과 똑같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민지와 김단비가 인상적이다. 이민지는 빠르고 모든 훈련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김단비는 정말 강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온 지 이제 한 달 남짓하지만 벌써부터 무어맨 트레이너에 대한 구단관계자와 선수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어맨 트레이너에 대해 “처음 접하는 한국문화가 낯설 법도 한데 문제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의 관계도 좋다”며 “확실히 국내 트레이너와는 다르다. 달리기 같은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국내 트레이너들과 달리 무어맨 코치는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을 많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신재영은 “정말 착하다. 얼마 전 같이 한국에 온 아내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타지에서 혼자 외롭겠다고 생각해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코트 밖에서 신재영은 무어맨 트레이너와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얘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무어맨 트레이너에게 이러한 주위 반응을 전하자 크게 웃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여기 있는 선수들과 나누고 싶다. 신한은행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 되는 것이 목표다. 트레이너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맹봉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