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낭트에서의 활약, 국내무대에서 잇겠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7-09 09:1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맹봉주 기자] 얼마 전 끝난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한 김단비가 모처럼 소속팀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를 누볐다.


지난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인천 신한은행과 일본 프로팀 JX와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이날 김단비는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72-70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69-70으로 뒤진 상황에서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신한은행이 역전승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세 번의 연습 경기 중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때문에 마지막 경기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을 했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다. 다음 주 개막하는 박신자컵을 바라보며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강아정과 함께 대표팀 주표 역할을 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한국은 최종성적 6위로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지만 조별 예선전서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0위의 강호 벨라루스를 격파하는 등(66-65)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김단비는 벨라루스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7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언급하자 김단비는 “대표팀에선 포워드 중심의 공격농구를 하다 보니 나에게 기회가 많았다”며 수줍게 얘기했다. 이어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받는 관심과 기대는 좋지만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부담이 있다. 낭트에서의 활약을 국내무대에서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준비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우리보다 큰 유럽선수들과 부딪히며 선수로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이 경험을 살려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하은주, 신정자의 은퇴와 김연주, 최윤아, 김규희 등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김단비의 팀 내 비중은 커진 상황. 김단비는 “코칭스태프가 바뀌며 팀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달라진 팀 상황을 설명하며 “비중은 오히려 지난 시즌 때 컸다. 지금은 나뿐 아니라 팀원 모두가 공수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한다. 준비를 잘해서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맹봉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