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삼성의 연승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2-69로 크게 이겼다. 홈 11연승과 함께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12승 3패)를 공고히 했다.
연승의 중심엔 김태술이 있었다. 1라운드 MVP기도 한 김태술은 이날 역시 12득점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김태술은 “기분 좋다. 상위권 팀들과 3연전이 시작하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의미가 있었다. 오늘 기세를 이어서 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이날 동부전을 시작으로 3일 안양 KGC인삼공사(10승 4패, 3위), 고양 오리온(10승 3패, 2위) 등을 차례로 만난다.
2라운드 들어 더 강해진 삼성이다. 1라운드만 하더라도 공수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공격이 매섭다. 김태술은 “1라운드 때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공격옵션이 아직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하지만 2라운드부터 (임)동섭이의 슛이 살아나고 나와 (김)준일이, 외국선수들과의 2맨 게임이 되면서 공격옵션이 늘어났다. 상대하는 수비수들도 우리의 공격을 더 까다로워한다”고 2라운드 들어 잘나가는 비결을 뽑았다.
김태술은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단단해졌다. 위기가 와도 지겠다는 생각보단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 경기에서 쓸데없는 미스가 몇 개 나왔는데 그런 부분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과 함께 앞으로의 보완점도 함께 밝혔다.
지난 2012-2013시즌 김태술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동부를 꺾고 플레이오프 우승을 맛봤다. 그때의 KGC인삼공사와 지금의 삼성을 비교해 달라는 물은에 “그때도 우승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동부가 워낙 강팀이라 결승에서 잃을게 없다는 심정으로 덤볐다”며 “지금도 삼성이 확실한 우승전력이라 이긴다는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상위권에 있는 팀인 건 확실하다. 경기를 할수록 단단해지고 선수들 간의 신뢰감이 좋아진다. 4라운드 정도 되면 안양에서의 느낌과 비교해 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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