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영만 감독의 완패인정 “시원하게 졌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6-12-02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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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인터넷기자] “시원하게 졌다.” 김영만 감독이 취재진에게 건 낸 첫 말이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9-92로 패배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7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로드 벤슨이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삼성의 화력이 너무 막강했다. 마이클 크레익이 23득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득점을 했으며 두 선수를 비롯하여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의 막강한 공격에 동부는 고배를 삼켰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영만 감독은 “완패다. 전반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부터 약속한 플레이가 안됐다. 전반적인 면에서 많이 밀렸다. 밀리지 않으려고 무리를 하다 보니 상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시원하게 졌다”라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외국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5점 이상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최성모, 단 한 명에 그쳤다. 김 감독도 이 점을 아쉽게 생각했다. 김 감독은 “1차전 때 삼성을 골밑과 외곽에서 압도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골밑에서 밀리면서 악순환이 시작됐다. 골밑에서 외곽으로 빼주는 플레이가 잘 안됐다. 상대팀에게 많이 밀려나오면서 슛도 엉망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완패를 당한 동부는 3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다음은 김영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내용이 실망스러웠을 것 같다.
완패다. 전반전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부터 약속한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적인 면에서 많이 밀렸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면서 리바운드까지 상대에게 뺏겼다. 리바운드를 내주다 보니 속공과 3점을 내주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시원하게 졌다.




Q. 3쿼터 이후에 김주성을 넣으면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지만 투입하지 않았는데.
4쿼터 시작 전이 16점차였다. 투입하면서 도전해보려 했는데 20점차 까지 벌려지면서 안 될 것 같았다. 주말 2연전이 있어서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Q. 국내 선수들 점수가 저조했다.
1차전 때는 삼성을 골밑과 외곽에서 압도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골밑에서 밀렸을 때 선수들이 바깥으로 빼주면서 안팎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데 외국 선수들이 힘으로 하려다보니 외곽이 많이 죽었다. 상대팀에게 많이 밀려나오면서 전체적으로 슛이 되지 않았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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